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천안의 위인 영의정 충무공 김시민장군

충무공 김시민장군 탄신 463주년

2017.09.25(월) 14:40:19 | 미니넷 (이메일주소:mininet7@gmail.com
               	mininet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1

지난 9월 23일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탄신기념일로 463년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9월 23일에는 충무공김시민장군 탄신463주년기념 '고유제' 봉행하였는데요 , 오늘은 영의정 충무공 김시민 장군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이가 "우리 조상중 유명한 사람이 누구야?"라고 물으면 가장 먼저 대답을 한 사람이 바로 충무공 김시민 장군입니다. 천안에서 태어나 자라 충무공 시호까지 받은  김시민 장군은 제가 어릴적부터 영웅이라 생각해왔던 사람이랍니다.  충무공이라고 하면 다들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지만 충무공은  조선조 때 나라에 큰 공을 세운 무인들에게 사후(死後)에 조정에서 내린 시호(諡號)의 하나로서 우리 나라에는 아홉 분이 이 시호를 받았습니다. 

천안에서는 김시민장 장군과 관련된 곳이 2군데 있습니다. 병천에 있는 유허지와 천안삼거리에 있는 김시민 장군 동상입니다.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2

김시민장군은 1554년(명종 9년, 甲寅年) 음력 8월 27일(양력 9월 23일)에 충청도 목천현백전촌(木川縣 栢田村) 지금의 충남 천안시 병천면 가전리 백전부락에서 父 김충갑(金忠甲)공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그래서 지금 병천에 가면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유허지가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수령 400년에 이르는 느티나무와 거북 모양의 구암(龜岩)이 있는 곳이 바로 9세 때 활을 쏘아 이무기를 잡았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사사처입니다.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3

이곳은 2004년 4월 10일 충남기념물 제166호 지정되었습니다. 
1988년 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에서 유허비를 세웠습니다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4

유허지를 돌아봤으니 이제 충무공 김시민장군의 동상이 있는곳으로 가볼까요? 
지난 2014년 건립된 김시민장군 동상은 높이 11.2m 무게 16.9톤 규모로 청동과 석재로 제작되었습니다.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5
 
동상은 진주성 전투에서 지휘하는 역동적인 동세와 진취적인 기상을 형상화했습니다.

유년시절 일화를  조형물도 만들어두었네요. 

"8살 때 길가에서 병정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이때 마침 천안군수행차가 있어 수행원이 길을 비키라 하자 "한고을 사또가 감히 진중을 통과할 수 있느냐" 고 호령하면서 조금도 기가 꺽이지 않았다. 이 광경을 지켜보던 원님이 말에서 내려 장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큰 재목이구나"하면서 길을 비켜 지나갔다 한다. "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6

위에 언급한 이무기 관련 어릴적일화를 조형물로 만들어놓았습니다.

"9살때 일이다. 백전부락 입구는 백전천(지금의 병천천)이 굽이 돌아 흐르고 있었는데 이 백전천가에 물에 잠긴 바위가 있고 그 속에 큰 굴이 하나 있었으며 이 굴 속에는 큰 이무기 뱀이 살면서 수시 출몰하여 사람을 놀라게 하고 가축에 해를 끼치기도 하였다. 이때 장난꾸러기 소년 김시민은 이무기 퇴치를 궁리하였다. 뱀은 뽕나무활에 쑥대화살로 쏘아 없애 버렸다 한다."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7

천안의위인영의정충무공김시민장군 8

3,800명의 적은 군사로 8배에 가까운 왜병 3만여명을 맞아 다양한 전략전술로 적을 격퇴시킨 위대한 군사 전략가였던 충무공 김시민 장군. 그의 활약으로 호남지역으로  진출하려던 왜군의 시도를 좌절시켜  곡창지대인 호남과 호서를 온전히 보전하는데 기여하였습니다. 뿐 아니라, 의주까지 피난을 간 선조임금을 비롯한 대소신료 및 조선 육군과 의병들에게 싸워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주었던 인물입니다.

김시민장군을 기념하기 위해 오늘은 유허지에서부터 동상까지 살펴보았는데요 , 김시민 장군이야말로 천안을 대표하는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니넷님의 다른 기사 보기

[미니넷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