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서 작품활동 하는 연서회 회원들 참여
현대 서예의 멋은 어디서 우러나는 것일까요.
보령 웅천읍에 있는 석재전시관에서는 돌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회도 열리지만 보령의 예술과 관련된 특별 전시전도 자주 여는 공간입니다.
6월 1일부터 15일까지 현대 서예의 멋전이라는 주제로 전시전이 열리고 있네요. 서예는 말그대로 문자를 가지고 붓으로 나타내는 예술입니다. 서예의 목적은 예술성을 추구함과 함께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는 데 있는데요.
석재전시관 2층에는 갤러리 탑이라는 공간이 따로 만들어져 있는데요. 이번 전시전은 보령에서 활동하는 연서회 회원들의 작품들로 조숙자, 조성숙, 현연우, 윤옥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참여했습니다.
회원들의 작품을 살펴봅니다.
서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문방사우로 일컫는 먹 · 벼루 · 붓 · 종이입니다. 초등학교때 배웠듯이 이를 글씨 쓰는 데 필요한 네 가지 친구, 즉 문방사우 또는 문방사보라고 불렀습니다.
서예를 즐기는 사람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한글 서체 작품들이 있는데요. 한글 서체는 보통 판본체 · 혼서체 · 궁체로 나뉘게 됩니다.
보령은 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석재전시관이 있는 이곳은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새로운 인구 유입은 지역 에너지의 활성화를 유도하는데요. 인구 유입의 긍정적 효과는 일자리 창출이나 경제 활성화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인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도 늘어난다는 점입니다.
이날 석재전시관에서 한글로 쓰여진 작품들을 만나면서 한글로 된 서예작품도 세계적으로 유명해질 그날을 기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