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드 축제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게 됩니다. 20번째 보령 머드축제는 7월 21일부터 3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및 시내 일원에서 열리는데요. 머드 축제는 한순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의 노력과 노하우로 만들어진 것이랍니다.
보령머드축제 박물관이 최근 재단장을 했습니다. 머드축제 역사와 의미 그리고 미래에 나아갈 길을 제시하고 있는 곳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렵고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냥 즐기듯이 둘러보면 됩니다.
보령머드축제 박물관은 글로벌축제로 도약하고자 하는 보령시민들의 의지를 표현하고 각종 자료를 수집과 관리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여름에 개관했습니다.
사진속 즐기는 사람들의 공통점이 보이시나요?
대부분 외국인이라는 사실입니다. 한국인들도 즐기는 것을 좋아하지만 모든 것을 훌훌 털어버리고 즐기는 것은 아직 외국인을 못 따라가는 것 같습니다. 머드는 피부노화방지나 노폐물제거 등 피부미용에 뛰어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별 거부감 없이 즐기는 것 같습니다.
보령 머드축제가 최근에 달라진 것이 있다면 바로 스페인 토마토축제와 연결하여 축제의 시너지 효과를 더 키웠다는 점입니다. 그외에도 중국 대련, 뉴질랜드 로토투라 머드로피아와 교류했다고 합니다.
머돌이, 머순이, 머피, 머티가 머드축제의 캐릭터입니다. 최근에는 캐릭터 하나만 잘 만들어도 각종 컨텐츠 산업의 기반이 되곤 하죠.
보령 머드 축제는 1년후 혹은 3년, 5년후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중장기 콘셉트는 올해에서 2020년까지 글로벌축제로 도약하고 2020년 이후에는 머드엑스포 개최를 하기 위한 성장단계로 돌입하기 위한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미래를 꿈꾸기 위해서는 사람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축제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올해 머드 축제가 이제 한 달하고 보름 정도 남은 것 같은데요.
어떤 재미와 흥미로 사람들을 만족시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