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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1500년전 백제 전통 탈극을 만나다

11월 5일까지 주말2회 송산리 고분군에서 공연

2017.06.01(목) 00:01:40 | 관리자 (이메일주소:
               	)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1500년전백제전통탈극을만나다 1

1500년전 백제 전통 탈극을 만나다.

1500년전백제전통탈극을만나다 2

충남 공주시 여행시 꼭 들러야할 곳이 있다면, 송산리고분군이 빠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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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리 고분군의 여름.
그 곳에서 백제 전통의 탈극이 재연된다 하여,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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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리 고분군 매표소를 지나, 언덕을 오르는 길에 출연자들이 반갑게 인사를 한다.
신기하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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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들의 재미난 포즈를 담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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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숙하기만 했던 송산리고분군에서 이런 공연을 재연한다는것이 반갑고,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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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껏 알고있던 탈춤의 기원은 처용무(통일신라 말기)로 알고있었고,
경기지방의 산대놀이, 영남지방의 오광대 탈놀음, 별신굿, 
이북지방의 봉산,해서,북청등지에서 전해져오는 것으로 알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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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백제에 이런 멋진 탈극이 있었다는것을 모르고 지냈던터라,  미마지 탈극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찾는 이들에겐 반가운 일이 아닐 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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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탈극은 타 지방처럼 사물(북,장구,징,꽹과리) 반주에 의해 연희되는 놀이가 아니다. 이 부분이 다소 아쉽긴 했는데, 녹음된 기악에 맞춰 춤 위주의 공연으로 이루어지는 공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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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 오녀의 사랑이야기라는 테마를 메인 테마로 진행되는 이 탈극은,
무려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전 미마지라는 무용가가 일본으로 건너가 
춤과 무용을 전수했다고 전해지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이 탈극이 현재 전해져오는 산대놀이의 원류가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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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도중 남.여 주인공이 탈을 벗어버리는 장면은 
여태껏 만나본 수 많은 탈놀음과 달라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워낙 선남선녀가 주인공을 맡아서, 입가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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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연의 메인 주제는 '오공과 오녀의 사랑이야기'이며, 총 5장으로 구성되어 30여분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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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장  재롱둥이 사자와 4인의 오녀 춤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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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장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오악사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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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 첫 눈에 반한 오공, 오녀의 사랑 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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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장 취호왕 오공에게 혼쭐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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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장 오공, 오녀의 사랑으로 백제의 부흥을 꿈꾸는 어울 춤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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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5장으로 구성되어, 극이 이루어지는데..
그 당시의 언어는 아무래도 요즘과 많이 달랐을테고, 현재까지 전해져오는 자료가 전무한 관계로
해설사의 설명이 곁들여 지지만, 아직 내용이 많이 부족한 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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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전해졌다는 백제의 훌륭한 문화를 다시금 재현하려는 그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
송산리 고분군을 찾은 사람들의 어울춤판이 주말 더위를 날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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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의 관람속에 이루어지는 미마지 탈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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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하게 제작된 사자탈에 아이들은 함께 덩실덩실 춤을 추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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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공, 오녀의 주연을 맡은 두 배우분께 포즈를 요청했다.
계속 친근한 오공, 오녀의 춤을 전수해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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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나무로 제작된 탈을 종이로 빚어 친근하게 제작되었다.
드라마의 한 장면같은 연출을 해주시는 남,여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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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부터 공연된 공연은 11월 5일까지 주말 2회씩 공연되는데,
아쉽게도 6월부터 8월까지는 더운 날씨탓에 공연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의 것.
오래된 백제문화의 발견과 전승. 
너무도 멋지고 아름다운 일이다. 
빨리 9월이 와서 그들의 공연을 다시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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