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유독 흰꽃이 많이 피어난다.
4월이 칼라풀한 꽃 세상이라면, 5월은 순백의 흰꽃 세상이다.
무슨 5월에는 흰색 꽃만 피기로 약속한 것 처럼 피어난다.

작년에도 평지에 피어난 탱자꽃, 등나무꽃, 아까시꽃, 찔레꽃, 이팝나무, 산딸나무, 불두화 등
수 많은 흰꽃을 소개했다.

그게 전부인 줄 알았는데 오서산에 가보니 더 많은 흰꽃이 피어 있었다.
정말 이름도 모를 수 많은 흰꽃들이 5월에 피고 있었다.
새하얀 흰꽃을 만나러 오서산을 올랐다.




가을 억새로 유명한 오서산, 하지만 봄, 여름에도 언제나 아름다운 곳이다. 



억새사이에 핀 이름 모를 흰꽃 





때죽나무
낮 시간에 가면 꽃향기가 은은하게 펴진다.  




노린재꽃
오서산 정상을 따라 피었는데, 걷다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기분좋은 노린재꽃향을 느낄 수 있다.  


달꿩나무 



박당나무
다 비슷하게 생겨서 구분하기도 힘들다.  



층층나무
층층이 꽃이 핀다고 해서 층층나무라고 한다.  





이름 모를 야생화
정말 우리가 알지 못하는 수많은 흰꽃이 모르게 피었다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