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성경이 전래된 곳이 어디일까요? 그곳은 바로 서천의 마량포구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성경 전래지 기념관도 지난해에 개관을 하였고 관련 공원도 마량 포구에 있어 어촌 마을이던 이곳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되고 있답니다. 

마량포구에는 한국 최초 성경이 전래되었다는 내용의 벽화가 2016년 9월에 성경전래 200주년을 기념하여 설치 되어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이 한눈에 성경전래와 관련 내용을 알수 있게 되었습니다.


 
1816년 9월 4일과 5일, 영국의 함선 알세스트호와 릴라호가 마량진 앞 갈곶에 도착했습니다. 이들 두척의 배가 마량진에 도착했을 때 마량진 첨사 조대복과 비인현감 이승렬이 두 배에 승선, 검사하고 모두 세 권의 책과 몇 건의 문서를 받았는데 그 받은 책이 다름 아닌 성경이었다고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영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자기들이 받은것이 성경인지 알지 못했지만 영국측 기록에 의해 이 때 받은 것이 성경임을 알게 되었습다.


 
마량진 포구에는 성경전래지 기념관도 있지만 성경전래지 기념 공원도 있습니다. 이곳에는 1816년  그 당시의 영국 함선을 재현해 직접 승선해서 1816년대로 돌아가는 체험을 할수 있어 아이들에게는 좋은 체험 공간이기도하답니다.







이곳은 서천군 연안바다목장이 있는곳이기도합니다. 향후 풍요로운 바다 해양자원이 만들어지길 바랍니다.



이번달 3월 18일이면 마량항구 일대에서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가 열릴예정이라고 하니 그때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겠죠?





포구에 올랐을때 해가 지기 전이라 아내의 사진을 찍어보았습니다. 조금 더 기다렸다면 더 아름다운 일몰을 볼수있었겠죠? 참 이곳은 서해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수 있는곳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연말에는 연말 해넘이를 보고 새해 일출을 보려는 사람들로 붐볐다고하네요.





일출, 일몰을 볼 수 있고 최초의 성경전래지 기념관등 볼거리가 풍부한 마량 포구로 놀러 오세요. 이번달 18일부터는 동백꽃 주꾸미 축제도 열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