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탕정면에는 그리스의 산토리니 마을을 형상화 한, 지중해마을이 있습니다.
겨울의 그 곳을 주말오후에 찾아보았습니다.
아름답게 펼쳐진 풍경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습니다.
지붕위의 빨래가 없었다면, 더욱 이국적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파란 지붕을 조금더 가까이 보니, 정말 이국적입니다.
불과 몇시간에 다른나라에 온 기분이 드네요
이제, 골목으로 들어가봅니다.
포털사이트나 관광정보에서 보는것과는 달리 그리 넓지않은 마을과,
다닥다닥 밀집해있는 체인점들에 실망감이 살짝 드네요.
그래서인지, 일요일오후인데도 사람들이 많지는 않습니다.
골목의 가로등도 이국적이네요.
마을 곳곳을 데이트 하는분, 쇼핑을 하는분들..
골목의 주차된 차량이 없었다면, 해외라고 해도 감쪽같이 믿었겠죠~
아름다운 지중해마을의 오후.
건물의 파란지붕과, 하늘의 파란색이 구분되지 않을정도로 아름답습니다.
겨울이면 더욱 그 모습이 따뜻한 전구입니다.
할로윈때 걸어뒀던 호박인형일까요? 날씨가 추워도 저녀석은 신이 납니다.
오후가 저물어갈 무렵, 다시한번 마을을 내려다봅니다. 저 멀리 깔리는 노을이 아름답네요.
날이 저물어가는 지중해마을의 풍경.
이제 골목에 어둠이 깔립니다. 마지막 추위가 기승을 부리네요.
옷깃을 부여잡고 골목을 좀 더 둘러봅니다.
전구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쁘네요~
날이 더 어두워지면 더욱 이뻤을텐데, 귀가를 위해 마을을 떠납니다.
마을을 떠나는 길에 바라본 아산의 하늘입니다. 붉게 깔리는 노을이 너무 아름답네요.
지중해마을 위에 깔리는 노을과 새들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 아름다운 마을이, 너무 상업화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차량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현충사와 그리 멀지 않으므로,
연계 관광하시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