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용봉산에서 맞이한 일출
해발고도 381m의 그리 높지 않은 산이지만 크고 작은 바위가 많아 서해안의 금강산이라고 불리는 충남 홍성의 용봉산 매서운 추위가 몰려온 겨울의 아침풍경이 궁금해서 이른새벽 용봉산에 올라 충남도청이 자리잡은 내포신도시의 풍경을 담아봤습니다
희미하게 펴져오르는 빛과 기나긴 밤을 지내고 서서히 불이 들어오는 내포신도시의 새벽녘
고된 하루를 어제의 하루가 끝내고 새로운 또 다른 하루가 열리는 날 그래서인지 새벽부터 불이 들오는 집들을 보면 왠지 모르게 짠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시간이 다가왔기 때문이죠
용봉산의 아침은 평화롭기만 합니다 용봉산 자연휴양림입구에서 용봉산 최고봉까지는 약 40분~ 1시간이 소요되지만 예산 대흥면에 위치한 봉수산 넘어로 떠오르는 일출은 언제봐도 늘 아름답기에 여길 자주 찾아오나봅니다
여명
희미하게 날이 밝아오는 빛
동이 트기전 부끄러운 듯 비추는 희미한 붉은 빛이 내포신도시를 감싸돕니다
해가 뜨기 가까워 질수록 더 선명해지는 아름다운 빛
그리고 날이 밝아올수록 더 모습을 드러낸 내포신도시
그리고 해가 뜨기전 용봉산에서 바라본 아침풍경들
그렇게 용봉산에서 봉수산 넘어로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시간이 다가옵니다
용봉산의 서쪽
맑은 날에만 보인다는 서해의 천수만
잔잔한 여명의 빛이 퍼져 진한 울림으로 다가온 날
어느덧 해가 뜨고 더욱 선명하게 들어나는 신도시의 아침
어둠에 가려졌던 짙게 깔린 안개도 서서히 들어나 더더욱 몽환적인 느낌의 내포신도시
한편의 수채화가 생각나던 아침풍경
아침햇살이 가득한 내포신도시의 아침은 그렇게 시작이 됩니다
용봉산에서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에 흠뻑 취했던 날
정말 아름다울 풍경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