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교호 주변에 형성된 넓은 평야
국토의 70%가 산이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논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지평선을 삽교평야에서 만날 수 있다.
매번 산에서만 일출사진을 찍다가 궁금한 마음에 삽교평야에 일출을 담으려 나셨다.
합덕제 앞에 평야가 가장 넓어 그곳을 포인트로 정했다.
하지만 맑은 것라는 일기예보와 달리 안개가 잔뜩 끼어서 과연 찍을 수 있을까 의문이 든다.
역시나 짙은 안개로 인해서 해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도 다행히 늦게나마 잠시 해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끝없이 이어지는 평야
여기로 떠오르는 해는 담으면 왠지 좋은 그림이 나올 것 같다. 근데 안개가 문제다.
얼어 붙은 삽교천
평야에 있으니 어디가 동서남북인지 헛갈리기 시작한다.
북쪽인줄 알았던 곳에서 해가 뜨네...저기가 동쪽이구나
안개속에서 잠시 얼굴을 비친 태양
삽교평야에 자리한 농가 한채가 그림같이 느껴진다.
맑은 날 찍으면 더 없이 멋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