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서해 바다가 얼 정도의 영하 15도의 강한 한파가 몰아쳤었죠.
아산은 다음날에도 영하 13도라는 상당히 추운날씨가 계속되었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곡교천에 들러봤는데요. 산이 아닌 하천에서도 상고대를 볼 수 있었답니다.
영하 13도의 추운 날씨에 만들어지는 물안개는 찬바람을 타고 상고대를 만들어냈습니다.
이 근처에서는 광덕산이나 오서산, 칠갑산, 흑성산에서 상고대를 본적이 있습니다.
다들 높이가 있는 산이지만 하천에서 보는 상고대는 처음이네요.
산에서 보는 녹용같은 모습이 아니라 촬영시 선명하게 나오진않았지만
이런 모습을 집 근처에서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네요^^
하얀 눈과 파란 하늘을 볼때마다 마음이 깨끗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영하 13도의 추위에 만들어진 곡교천 상고대
전날에는 영하 15도의 강추위였는데요. 그날에 못 온게 아쉽게 느껴집니다.
물안개 피어나는 곡교천
곡교천 주변은 강원도의 겨울처럼 하얗게 변했답니다.
다음 한파에도 한번 더 보고 싶은 곡교천 상고대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