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날씨가 좋아서 급하게 논산 IC로 우회를 했습니다. 일몰 장소를 검색해보다가 탑정호수생태공원이 눈에 들어와서 다녀왔는데요. 좋은 날을 만나면 매우 아름다운 일몰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억새길로도 규모가 매우 커서 출사지로도 좋을 것 같고, 여행이나 스냅사진 장소로도 추천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논산 딸기 철인데, 여행을 떠난다면 탑정호수생태공원도 함께 방문해서 멋진 사진 많이 남겨보세요.
이 좋은 곳을 홀로 걸었네요. 마치 사람이라도 만나면 귀신처럼 느껴질 정도로 한산했지만 아주 멋진 장소임은 분명합니다. 저는 아직도 갈대와 억새가 많이 헷갈리지만, 탑정호수생태공원은 확실히 억새입니다. 키가 크면 보통 억새더라고요. 논산에 간 김에 딸기를 구매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딸기 파는 곳을 찾는 게 쉽지 않더군요. 논산이 원래 딸기의 고장 아닌가요?
논산 딸기축제가 2017년 4월 5일부터 9일까지 있으니, 이 기간에 다시 한 번 방문을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풍경에 있는 저 전깃줄은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