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눈내린 천안 삼거리공원 풍경

비가 새벽부터 눈으로 바뀌더니 하얀 눈세상으로

2016.12.24(토) 22:07:40 | 고마고리 (이메일주소:gomagory@nate.com
               	gomagory@nate.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천안은 서울에서 지방으로, 지방에서 서울로 가는 길목이고 그 상징이 바로 천안삼거리입니다. 북쪽 길은 서울로 향하고, 서울에서 내려오며 오른편 길은 도리티 고개 너머 공주와 호남으로 향하며, 왼편 길은 납안들고개 너머 병천을 거쳐 문경새재로 이어져 경상도를 향하기 때문에 온 나라에서 으뜸가는 삼거리였습니다.

지난 23일 충남 천안에서는 부슬부슬 내리던 비가 새벽부터 눈으로 바뀌더니 하얀 순백의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1

눈이 오는 날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하얗게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비교적 날씨가 포근해 도로 위는 얼지 않았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2

천안 삼거리공원에는 천안을 상징하는 능수버들이 곳곳에 식재돼 있고, 충남문화재자료인 영남루와 삼룡동 삼층석탑 등이 들어서 있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3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4

영남루 누각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있습니다. 천안 삼거리 공원 내에 있는 영남루는 천안 화축관의 문으로 사용되던 누각인데, 화축관은 역대 왕의 온양 온천 행차 시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곳이였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5

사계절 내내 초록빛을 띠는 소나무 위에 새하얀 눈꽃이 폈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6

말로만 듣던 겨울왕국이 펼쳐진 천안 삼거리 공원에는 눈이 내려 사람들은 거의 없었지만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7

억새 위에 자기보다 무거운 눈이 소복이 쌓여 고개를 숙이고 있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8

온통 하얀 눈을 입고 하얀 세상으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눈이 내리면 왠지 설레는 것 같습니다.

눈내린천안삼거리공원풍경 9

도저히 사람의 생각으로는 그려낼 수 없는 무아지경 순백의 세상 속에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모두가 보내면 좋겠습니다.

 

고마고리님의 다른 기사 보기

[고마고리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