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보고자 근대역사전시관을 다녀왔습니다.
근대역사전시관은 논산 강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강경은 젓갈로 유명한 고장입니다. 매년 젓갈축제가 열리죠. ^^ 젓갈로 유명한 강경이 또 한가지로 유명한 것이 근대문화입니다.
이곳은 한국의 근대역사문화를 조명한 곳입니다. 국민에게 역사의식에 대한 각성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세워주기 위하여 일제 강점기에 어떠한 민족의 수난과 뼈아픈 고난을 조명하였으며 근대역사문화마을 강경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도록 전시관을 꾸몄습니다.
관람시간 : 화요일 ~ 토요일 (오전10시 - 오후5시) ※일요일에는 오후 1시-5시
입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대한민국을 빛낸 역사적 인물들입니다.
제2관은 한일병탄 이전에 일제가 조선을 침탈한 과정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많이 알고있는 강화도조약, 을미사변, 아관파천, 을사늑약, 정미7조약, 한일병탄등을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민족은 일제강점기 모든 주권을 빼앗긴 고난과 아픔의 역사 였다.
이 사실은 우리 모두가 결코 잊어서는 안되는 뼈아픈 역사인 것이다. 그러기에 오늘 날 우리
올바른 역사 의식과 교훈을 후대들에게 가르쳐야 하는 민족적 사명이 있다. 역사를 올바로 알고 바로 가르친다면 그 나라는 반드시 영원 할 것이다."
사진과 설명이 같이있고, 시대 순으로 나열하여 관람을 하면서 조금 더 이해하기가 쉬웠습니다.
"나라가 없어지던 날, 1910년 8월 29일"
잊어서는 안 될 우리들의 역사입니다.
민족혼의 말살인 황민화 교육사진 자료입니다. 황민화교육은 일본 천황에게 충성할 것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것입니다.
창씨 개명과 함께 일장기 게양, 기미가요 제창, 신사 참배 등을 강요하였습니다.
일본의 만행은 끝이질 않았습니다. 경제수탈이 이뤄졌는데요~ 토지약탈, 미곡수탈, 문화재 수탈, 벌목, 자원수탈 등 무분별한 수탈이 이어졌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보면 서재필 독립운동가의 발자취를 볼 수 있습니다. 배재학당 교사 협성회를 지도하여 독립사상 교훈을 알렸으며, 독립협회결성, 독립신문 창간, 독립문 창건 등 독립운동을 위해 힘쓰신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입니다. 이러한 발자취는 민족 독립사상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눈에 띄인것이 하나있었습니다. 바로 사민필지입니다. 한글 최초 교과서 세계의 지리지식과 문화를 소개한 세계지리서입니다. 자세히 읽어보니 미국인 선교사 헐버트가 지은 것으로 총 10장의 지도가 수록되어있다고 합니다.
전시관 끝쪽에는 근대역사전시관 답에 다양한 사진과 그 시대의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그 시대를 지낸 분들이라면 웃음이 지어질 옛 교과서입니다.
강경은 조선시대 전국 3대시장(평양,강경,대구)과 2대 포구(원산,강경)로 충청도의 근대 역사 발성지이며, 근대 상업도시로 발전하여 왔습니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작은 면적의 읍으로 근대 건축물이 가장 많은 작은 도시입니다.
우리의 역사뿐만아니라 근대 상업도시 강경의 옛모습과 현재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근대역사문화마을 강경을 대표하는 명소, 지역발전과 미래의 꿈을 세워가는 근대역사전시관이었습니다.
(근대역사전시관 : 논산시 강경읍 대흥로 34번길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