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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보령석탄박물관 냉풍터널에서 시원함을

충남 보령 가볼만한곳 - 보령석탄박물관

2016.05.25(수) 12:48:40 | 호미숙 (이메일주소:homibike@naver.com
               	homibik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냉풍터널에서시원함을 1

 
방문 날짜: 2016. 5. 9
방문 여행:
충남 보령 가볼만한곳 첫날-보령 죽도-무창포해수욕장 
둘째날-개화예술공원,개화허브랜드, 석탄박물관, 대천항수협위판장,대천해수욕장 
셋째 날: 갈매못성지(천주교), 오천항, 충청수영성
카메라: 소니알파77(칼짜이즈렌즈)
 
보령석탄박물관은 석탄 산지인 충남 탄전과 탄광 근로자들의 공로를 기념하고 탄광 발달과정, 작업환경, 장비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특수공법으로 산을 상징하는 모양으로 건물을 만들었으며, 내부 전시관과 외부 전시장으로 나누어 석탄의 생성과정, 굴진·채탄 과정에 쓰이는 각종 장비를 전시하고, 화면을 통해 석탄 캐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탄 만들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아이들과 어른들도 탄광의 실제 모습을 관람하며 지하 갱도 냉풍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보령석탄박물관 홈페이지:http://www.1stcoal.go.kr/ 전화:042-934-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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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권 어른 1,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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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의 장.
석탄의 기원으로부터 석탄의 생성과정을 전시하고 또 종류별로 분석한 자료와 에너지발전 단계에서 석탄의 위치, 그 사용 방법 등을 전시했습니다. 석탄의 기원인 우주탄생, 지구탄생, 지질시대 등의 ITEM을 토대로 표현하여 석탄의 생성과 정은 지각변동, 퇴적작용, 탄화작용을 거쳐 생성되는 모습 전시 외에 불의 발견으로부터 원자력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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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탄에 필요한 기구들과 도구들, 연탄 윤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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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의 장.
광산갱도모형, 광산촌모형, 탄전이 많은 보령시와 부여군을 중심으로 한 충남 지역의 모형을 나타내었으며, 광산의 갱도모형은 영보탄광 대본갱을 선정하여 탄광과 주변 환경을 보여주고 현재는 버섯재배와 냉풍욕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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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실제 상황 엘리베이터를 타고 갱도 냉풍터널 가는곳. 승강기가 수직갱을 내려가는 게이지를 나타낸 것으로 실제 지하 400m 갱을 내려가는 효과를 느낄 수 있습니다. 순식간에 아래로 아래로 하강하는 것을 체험합니다.

성주탄광촌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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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속의 성주리 탄광촌  탄광산업이 사양길에 접어들고 폐광되면서 옛 영화의 흔적만 남아있는 성주리 탄광촌, 지금은 쇠퇴되어 한산한 시골길과 다를 바가 없지만, 한때는 하루에 수십 번씩 왕복하는 석탄 운반 트럭들이 다니고 광부들의 출퇴근이 분주했던 활기차던 곳이었습니다.  그 시절, 광부들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출근했고 3교대로 일해야 했다고 합니다.  

탄광에서 불문율로 통하는 금기 사항. 입갱하다가 옷이 걸려 찢어지면 되돌아 나온다.  입갱할 때 뒤돌아보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휘파람을 불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큰소리 내지 않는다.  갱내에서 남의 작업도구를 빌리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갱내 작업장에는 4자를 붙이지 않는다.  죽은 혼을 내보내기 전에는 작업하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죽음과 관련된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지 않는다.  갱내에서는 쥐를 잡지 않는다. 

광부들이 입갱하려면 광업소에서 작업복을 갈아입고 작업 조회를 마친 뒤 보안점검을 받고 갱 속으로 들어가는 과정을 거치는데, 작업복과 노동자의 생명을 연계시켜 입갱 도중에 옷이 찢어지면 불상사가 생긴다고 보았고, 어두운 갱내에서는 구조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망스러운 행동들을 금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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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최대의 탄전 마을인 성주리 탄광촌의 풍경인  입갱, 굴진, 채탄, 낙반사고, 식사시간, 운반하는 모습의 실루엣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목욕탕 풍경, 퇴근하며 가족을 만나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광부들의 모습을 그림자로 연출 실루엣이 있는 위치를 지나가면 실제 음향이 들려 현장감을 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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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부들의 삶을 표현한 시.
광산촌에서-삶의 어두운 막장/문상재 

새벽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남아있는  하날만 빤한곳  성주는 분명 약속의 땅이었지. 
질경이처럼 밟혀 낮아질대로 낮아진  삶을 추스르기엔 이골이 난 사람들  춥고 가난하던 시절은 접어두기로 하자 
조각달빛에 옥마봉이 처연히 젖어들면  지레 어른이 되는 연습이 지친 아이들이  잠든 계곡엔 폐석 같은 무게로  어둠이 자리한다. 
악몽처럼 음산한 모습의 광산 박물관  광부의 삶과 애환이 배어 있는  세월을 끌어안고 어둠의 궤를 그리는 그대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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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도전시관 실제 탄광에서 채탄작업을 하는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모형들이다. 지하 탄광에서 석탄을 캐는 광부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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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풍터널 갱의 온도는 4계절 또는 밤, 낮으로 변화하지만 갱내온도는 어느 정도 깊어지면 거의 변화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겨울에는 갱의 온도보다 갱내 온도가 높고, 여름에는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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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전시장에는 석탄 나르던 열차와 기둥을 만들던 나무 기둥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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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제조체험장 석탄박물관의 전시를 둘러보고 나오면 70ㆍ80년대 우리나라 일반 가정의 대표 연료였던 연탄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체험장 운영시간 오전 9시30분부터 11시 30분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
체험비: 2,000원, 전화:041-934-1902

<호미숙 자전거 여행. 사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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