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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흥이 절로, 시민들 문화향수에 젖다

천안시립예술단 삼거리 토요상설공연

2016.05.23(월) 11:31:03 | 얄리 (이메일주소:skyrud0911@hanmail.net
               	skyrud0911@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천안삼거리로 유명한 천안은 예로부터 영남과 호남 그리고 충청도 문물과 사람이 만나고 어우러져 하나가 되는 만남과 교류의 장이며, 이해와 화합의 장이었기에 역사적/문화적으로 중요한 장소입니다.

천안박물관 야외공연장에서는 지난 21일 ‘삼거리 토요상설무대’가 더욱더 알차고 활기찬 전통예술 무대로 5월 가정의 달을 마무리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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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이 절로 나는 삼거리 토요상설무대는 관람석이 무대와 가까워 예술가들의 생생한 몸짓과 열정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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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상설무대는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천안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과 천안 주민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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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공연을 하는 천안 시립 흥타령 풍물단은 중요무형문화재 제 11-나호 기능보유자이신 고 이돌천옹이 1975년 천안 흥타령 농악 보존회를 창립하면서 출발하여 1987년 천안 시립흥타령 풍물단으로 창설되어 현재까지 활발하게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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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지역을 대표하는 웃다리 풍물의 중요한 축인 천안 웃다리 풍물은 2007년 천안웃다리 풍물 복원사업(문화체육관광부 지원)을 통하여 지역을 대표하는 풍물굿으로서의 전통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웃다리풍물은 농부들이 일을 할 때 흥을 돋우고 수고를 위로하기 위하여 벌이는 놀이로서, 해학과 풍자와 생활고의 호소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길놀이를 통하여 마을 사람들이 다 참여하게 하여, 노는 자와 보는 자가 함께 어우러져 화합과 동질성을 꾀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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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놀이 혹은 풍물굿은 꽹과리, 장구, 북, 징의 네 가지 악기(사물)와 나발, 태평소, 소고(버꾸라고도 함) 등의 악기를 기본 구성으로 하여 악기 연주와 몸동작 그리고 행렬을 지어 다채로운 집단적 움직임을 보여주는 진풀이 등을 모두 가리키는 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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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은 모내기나 논매기 등의 농사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한 농악으로 사용되었을 뿐 아니라, 정초의 지신밟기를 비롯한 세시 의례와 단오·백중·추석 등의 명절에 세시놀이 음악으로도 많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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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삼거리는 조선시대부터 한양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로 내려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쳐야 하는 대로로 능소와 박현수의 사랑 이야기 등 여러 사연이 전해지고 있으며,천안시는 이러한 역사·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천안을 방문하는 관광객 및 박물관과 삼거리 공원을 찾는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에게 전통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삼거리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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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거리 상설문화관광 프로그램은 도시 발전에 창조성을 불어 넣고 문화 예술 공연을 통해서 시간과 공간, 계층을 초월한 사회 통합과 소통에 앞장서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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