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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부여 굿뜨래토마토, 충남오감달고 전국으로

2016.05.23(월) 08:27:07 | 잎싹 (이메일주소:kji206@naver.com
               	kji206@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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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토마토 주산지인 충남 부여의 토마토 재배농가와 품목연구회를 찾았다. 토마토는 매년 4월 20일부터 6월까지 출하를 하고 있다. 입구에는 부여가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탑과채 토마토재배단지임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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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부여군의 주력농산물 중에 하나로 2016년도에는 57약정 농가에 386동 460,543 박스(4kg)를 생산하였다. 부여에는 토마토를 연구하고 친목도모하는 부여 토마토품목연구회가 있어 매월 만나서 교육모임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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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부여농협 토마토공선출하회를 통하여 100%공선출하한다.  전 회원이 교육등을 통하여 기술향상과 품종통일과  내부선별사를 운용하여 철저한 품질관리를 수행하고 있으며 참여농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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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농협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찾아 부여군에서 생산하는 토마토가 어떤 시설을 거쳐 가락동 시장으로 가는지 살펴볼 수 있었다. 한창 출하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장에서  부여지역 통합브랜드인 '굿뜨래'와 '충남오감' 브랜드가 출하를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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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는 동양계 완숙토마토인 생식용으로 단일화되어 있다.
가장 많이 출하되는 4월 20일~5월 20일 성수기에는 하루에 4kg 만상자를 출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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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토마토는 생과용으로 당도가 높으며 육질이 단단하여 요리에 모양이 부서지지 않아 인기가 좋다. 칼슘, 비타민 B1, 비타민 C, 라이코펩성분 등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비타민 B2, 비타민 C가 풍부하다.  200g 토마토 1개에는 30kcal 정도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효과가 있다.

토마토는 세계 10대 슈퍼푸드에 선정된 과채류이다. 여름철에 먹는 토마토는 갈증해소와 식욕을 돋우며 땀으로 손실된 미네랄을 보충하기 좋은 야채이며 소화를 촉진해 위의 기능을 좋게 한다. 또한 글루타민산이라는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회복과 혈압, 혈관을 튼튼하게 하며 각종 암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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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농가에서 수확하는 대로 입고되어 선별등급기준을 거쳐 포장이 된다. 2016년 농산물 유통시설 현대화사업’으로 지원된 토마토선별기는 크기기준(중량별 7가지)과 기타선별(기형과 홍과, 혼합과 등 3가지)로 선별된다. 선별기준은 모양, 색택, 신선도, 꽃자리흔전, 중결점과, 경결점과 등의 선별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치기에 믿고 먹을 수 있는 토마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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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선별기에 토마토가 굴러가서 크기에 맞게 기계를 통과하여 선별하는 모습이다.  선별된 토마토는 직접 상자에 무게를 맞춰 담으면 레일을 통하여 자동 포장이 된다. 부여 '굿 뜨래'와 '충남오감' 상표를 달고 전국으로 나가는 부여 토마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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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포장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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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뜨래'는 군공동브랜드로 '부여의 기름진 땅과 천혜의 깨끗한 자연 환경인 좋은( Good) 뜰에서 생산된 최고의 제품'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4년 출시된 충남 원예 공동브랜드인 충남오감(O’gam)은 유기농(Organic), 기원·근원(Origin), 오직(Only), 감탄사(Oh!) 등과 오감만족을 농산물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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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토마토 농가를 찾았다. 오성근 용골농장대표(부여 토마토공선출하회장, 부여토마토품목연구회)는 하우스 13동(7700여㎡)에서 완숙 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다. 보통 한동의 길이가 100여미터, 실내는 토마토가 잘 익어가는 온도로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였다. 이렇게 어려운 환경속에서 땀으로 만든 토마토농사가 제값을 못받을 때는 얼마나 안타까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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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골농장대표(오성근회장)과 도담농장대표(박승호 총무)
 
최근 보도에 의하면 참외, 수박, 토마토 등 제철 과일과채류 가격이 맥을 못추는데 특히 토마토 2주새 40%이상 떨어졌다고 한다. 지난해에도 토마토 농가가 매르스등 사건으로 가격 추락 아픔을 겪었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도 여전히 지난해 여파보다 더 시세가 안 좋다고 한다.

올해도 별반 차이가 없는 산지 표정으로 토마토 농가는 수확의 기쁨보다 가격하락으로 시름에 빠진 모습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토마토가 수출길도 열리고 소비가 잘되어 농부는 가격걱정없이 농사만 잘 하면 되는 환경이 되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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