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고도였다는 공주에는 유난히 짬뽕 맛집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진흥각, 동해원, 모란반점, 장순루, 청운반점 등까지 사람들 입맛에 따라 좋아하는 곳의 호불호가 갈립니다. 전 이번에는 우성관이라는 짬뽕집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그곳도 사람들의 입소문에 따라 오르내리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 공주의 짬뽕집

공주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한 짬뽕집을 찾아갔습니다. 외곽으로 벗어나 있지만 식사 시간만 되면 사람들로 북적거리면서 앞에 주차할 곳도 없을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기다리는 사람에 비해 시간은 조금 많이 걸리는 편입니다. 주문하고 30분쯤 지났을까. 마침내 짬뽕이 나오더라구요.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고 육수는 진득한 편입니다.

 

▲ 짬뽕의 면발

면도 쫄깃쫄깃하고 국물이 살짝 맵기는 하지만 아주 매운편은 아니어서 후루룩 마실정도는 되더라구요. 면에는 밀가루냄새가 별로 나지 않아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 공주 충남역사박물관

점심을 든든하게 먹었으니 이제 공주시내를 돌아다녀 봅니다. 이제 완전히 여름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충청남도 공주 중동에 있는 충남역사 박물관은 조선시대로부터 근·현대에 이르는 충청남도 관련 유물을 수집하여 전시하는 곳으로 지금도 체험 학습을 진행하고 있더라구요.
 

▲ 공주 공산성

주말마다 공주의 공산성을 찾는 사람들은 많았습니다. 관광버스를 비롯하여 개인차량을 이용한 사람들까지 사람들이 북적북적 합니다. 공산성에서 보는 공주시내와 금강의 뷰는 괜찮죠.
 

▲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

세계유산이 지정되고 만들어진 비석인 것 같습니다. 세계유산 백제역사 유적지구로 지정된 공산성입니다. 화사한 꽃들이 공산성의 벽을 따라 피어 있습니다. 


▲ 공주 제민천

한국에서도 스콜이라는 것이 자주 일어나는 것 같습니다. 날이 좋던 공주의 하늘을 스콜이 뒤덥더니 비가 내립니다. 공주 시내를 중심으로 흐르는 제민천은 산책길로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벽화거리도 있어서 공주에 놀러온 사람들은 이 거리를 많이 걷는다고 합니다. 제민천은조금 인위적으로 보일수는 있지만 원래 흐르는 천이라서 냄새가 나지는 않습니다. 


▲ 공주 제일감리교회

공주시 봉황동에 있는 기독교대한감리회 소속의 교회인 공주 제일교회는 공주지역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최초의 감리교회라고 합니다. 1903년 의사이자 미국 북감리교 선교사인 맥길이 세운 교회이니 100년이 넘었습니다.
 

▲ 공주 제일감리교회 약사

공주제일감리교회 약사에 대해서 간단하게 읽어봅니다. 초기에는 초가 1동을 구입하여 예배를 시작합니다.
 

▲ 박물관은 임시 휴관중

이곳에는 박물관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지금은 임시 휴관 상태라서 안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

제민천 안쪽으로 들어오면 옛날 공주의 골목을 이쁘게 꾸며놓은 곳이 있습니다. 조용하게 걸어보기에 괜찮은 곳인데 이곳은 잠자리가 놀다간 골목이라는 이름을 붙여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