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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홍성 고택에서 열린 "봄날, 고택에서의 하룻밤"

2016.05.17(화) 01:28:21 | 길자(吉子) (이메일주소:azafarm@naver.com
               	aza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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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하면 어떤 것들이 떠오르시나요? 고구마캐기, 치즈 만들기, 먹이주기 이런 것들이 생각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제는 이러한 평범한 체험으로는 더이상 경쟁력을 가질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농촌체험 시장 역시 포화상태에 도달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농촌체험의 경쟁력을 갖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공정여행, 글램핑, 힐링체험, 고택스테이 등을 있는데요 고택 스테이 체험이 홍성에서 열린다고 하여 현장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봄날, 고택에서의 하룻밤"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행사는 고택 스테이 상품을 오픈하기 전에 실시한 시범행사로 고택 숙박과 함께 로컬푸드 쿠킹체험오카리나 공연, 로컬푸드 다이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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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고택스테이 행사가 열린 곳은 충남 홍성군 장곡면에 위치한 사운고택입니다. 사운고택은 국가문화재 중요민속자료 198호로 지정된 곳으로 현재 양주조씨 12 종손인 조한웅 선생님과 종부께서 살고 계십니다. 사운고택에서는 고택 숙박을 비롯하여 다도체험, 연꽃체험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선대 종부가 남긴 '음식방문니라'라는 요리책을 토대로 하는 종가음식체험은 사운고택의 대표적인 자랑거리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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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참가자 20여명을 선정하였고 자가차량이나 열차 대중교통을 이용해 홍성에 집결한 이곳 사운고택에 모이게 되었습니다. 서울이나 인천 등지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 이었는데요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눠보니 많은 분들께서 이와 같은 고품격 여행에 관심을 갖고 계시다는 것을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조언을 들을 있었는데요 도시민들은 농촌 관광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농촌 관광은 어떠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배울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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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고택에 대한 해설이 진행된 이어진 행사는 바로 로컬푸드 쿠킹 체험이었습니다. 홍성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하여 요리를 해보는 체험으로 부침개를 만드는 간단한 체험이지만 재료로 들어가는 농산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로컬푸드의 가치를 배울 있었던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부침개 만들기에 이어서는 역시 로컬푸드를 이용한 까나페 만들기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자기 입맛에 맞게 까나페를 만들어 먹으며 눈도 즐겁고 입도 즐거웠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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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저녁식사~!! 로컬푸드 다이닝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앞에는 먹기에 아까울 정도로 고급스럽고 이쁜 모양의 음식들이 놓여 있었는데요 요리 재료에도 상당 부분이 로컬푸드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참으로 의미 있는 밥상이 아닐 없었습니다. 홍성하면 많은 분들께서 한우, 대하, 새조개를 떠올리실 입니다. 하지만 외에도 딸기, 방울토마토, 치즈, 요거트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만한 식재료들이 홍성에서 생산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기회를 통해 그런 농산물과 제품들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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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해가 지고 하늘 드리워진 옅푸른 빛이 사운고택의 자태를 더욱 뽐내게 합니다. 사진 찍는 사람들은 시간을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데요 이유는 옅은 푸른 하늘이 피사체와 어울어져 가장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입니다. 한쪽에서는 무언가 작은 무대가 준비되고 있었는데요 '봄날의 공연'이라는 작은 음악회의 무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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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공연으로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되었는데요 오카리나의 소리는 고택의 멋스러움과 무척이나 어울리는 음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홍성에서 활동하는 오카리나 연주자들께서 공연을 주셨는데요 홍성은 전국적으로도 오카리나와 관련된 활동이 가장 활발한 곳이라 말할 있습니다. 세계 오카리나 페스티벌이 열리는가 하면 '노블오카리나'라는 상당히 규모의 오카리나 제조업체도 있어 오카리나 연주자들 사이에선 홍성이 '오카리나의 메카' 불릴 정도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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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리나 공연이 끝난 드디어 소셜 다이닝이 시작됩니다. 정성스레 준비된 요리들이 먹기에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그만큼 맛도 좋아 행사 참가자분들 모두 무척이나 만족스러워 했는데요 로컬푸드 요리들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막걸리도 함께 선보여 유기농 특구로 지정된 홍성의 면모를 소개하는 자리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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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16 도농교류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앞으로 홍성도농교류센터가 주축이 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농촌체험관광연구회 회원임과 동시에 홍성도농교류센터장을 맡고 있는 임영택씨는 앞으로 지역 농산물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품격있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였는데요 앞으로 어떤 오감만족 농촌체험이 펼져질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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