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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갑사에서 만난 싱그러움과 황금물결 황매화

2016.04.26(화) 08:08:50 | 희망 (이메일주소:du2cb@hanmail.net
               	du2cb@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연초록의 싱그러움이 점점 더해지는 요즘 아름다운 모습에 심취해 주변을 유심히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다. 지인과 함께 갑사를 찾았다. 입구에 들어서자 아름드리 느티나무에서 푸르름이 마구 쏟아진다,

햇빛을 받아 투명한 잎에서 밝고 환한 미소가 느껴진다. 조용한 가운데 심오하게 들려오는 불교 음악은,  갑사의 봄 풍경에서 눈으로 기쁨을 느끼고 소리에 또 한번 기쁨을 느끼는 행복을 안겨준다. 카메라에 소리까지 담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연초록의 잎이 싱그러움을 툭툭 던져준다.

▲ 연초록의 잎이 싱그러움을 툭툭 던져준다.


봄에 만날 수 있는 연초록의 아름다움

▲ 봄에 만날 수 있는 연초록의 아름다움

햇빛을 받아 연초록의 잎에서 싱그러운 봄이 묻어난다.

▲ 햇빛을 받아 연초록의 잎에서 싱그러운 봄이 묻어난다.



갑사에서 받은 첫 느낌은 맑은 물소리와 새소리, 싱그럽고 아름다운 풍경이 행복지수를 팍팍 올려주는 기분이다.  지인과 천천히  맑은 계곡물 소리를 벗삼아, 들려오는 음악을 지팡이 삼아 주변을 둘러보았다. 무릉도원을 걷고 있는 느낌이다. 물이 얼마나 맑은지 소리까지 맑게 들린다.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갑사

▲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갑사



아담한 연못에는 한쌍의 원앙이 몰래 데이트하다 들킨 모습처럼 놀라 푸드득 날아간다. 안그래도 놀랄까봐 살짝 조용조용히 걸었는데 날아가버려 아쉬움이 남는다. 우리가 불청객이 아니었기를 바라면서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본다.


한송이의 황매화가 매력을 발산한다.

▲ 한송이의 황매화가 매력을 발산한다.


두송이의 황매화, 역시 아름답다.

▲ 두송이의 황매화, 역시 아름답다.


연산홍과 황매화의 조화

▲ 연산홍과 황매화의 조화



이곳에는 황매화가 길을 따라 길게 심어져 있다. 여러겹의 황매화와 홑겹의 황매화가 친구처럼 어우러져 노랗게 피어있는데 참 아름답다. 지금 갑사에서는 황매화 축제가 열리고 있을 만큼 많이 피어있다. 또한 석가탄신일이 얼마 남지 않아서 인지 연등도 꽃처럼 피어 나열하여 서 있다.

4월에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운 풍경이 갑사에 펼쳐져 있다. 갑사 입구에서 오른쪽으로는 먹거리 장터도 서 있다. 상가앞에서 밤 굽는 냄새가 발길을 멈추게 한다. 맛과 멋과 소리까지 한데 어우러져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면서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갑사에서 만난 4월의 봄,  지금 이 순간뿐 아니라 한참 동안 내게 행복지수를 높여주리라 생각한다. 

 

봄에 만날 수 있는 초록빛 나무

▲ 봄에 만날 수 있는 초록빛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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