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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고려시대에 만들어져 내려온 은진향교

2016.04.22(금) 22:50:29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땅에 있는 수많은 향교들은 대부분 조선시대에 만들어진 것이 많은데요. 여행을 다니다가 몇개를 보면 고려시대에 세워진 곳도 있더라구요. 충청남도 논산시 은진면에는 은진향교라고 고려 우왕때 만들어져서 지금까지 내려오는 곳이 있었습니다. 


은진향교 외삼문

▲ 은진향교 외삼문


은진사거리를 거쳐서 이곳에 오면 그렇게 높지 않은 곳에 은진향교라는 곳이 나타나는데요. 다른 향교들과 비슷한 배치형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면 구릉이 2단으로 조성된 상태에서 외삼문이 세워져 있습니다. 

 

은진향교 명륜당

▲ 은진향교 명륜당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과 기단석등이 눈에 띄입니다. 명륜당은 정면 3칸으로 되어 있는데요. 공간은 오픈되어 있더라구요. 그리고 단을 만들어서 그 단위에 만들어놓은 형태입니다.
 

은진향교서재

▲ 은진향교서재


 

서재는 동재에 비해서 작은편입니다. 은진향교는 논산을 대표하는 향교중 하나라고 합니다. 

은진향교를 출입하는 문중은 논산에서도 발언권이 있었던 전주이씨, 광산김씨, 밀양손씨, 금령김씨등으로 이곳이 옛날에는 상당히 중요한 모임장소로 사용되기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가 쏟아지는 날의 은진향교

▲ 비가 쏟아지는 날의 은진향교


비가 엄청나게 쏟아져서 그런지 사진 찍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안에는 비석과 고목등이 세워지고 심어져 있었습니다. 

은진향교 서재

▲ 은진향교 서재



동재는 다른 향교들에 비해서 상당히 길었는데요. 정수통 등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곳에서 가끔 사람이 왕래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전기시설이나 난방시설도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은진향교 옆 산책로

▲ 은진향교 옆 산책로



향교 옆쪽으로는 나무들이 심어져 있고 산책로 아닌 산책로가 만들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은진향교의 담벼락

▲ 은진향교의 담벼락



은진향교는 최초로 세워진 곳에서 옮겨서 이곳으로 온 것이 1642년 (인조21)이라고 합니다. 첫 중수는 은진현감이었던 이숙이 쓴 상량문에 남아 있는데요. 1643년 2월 ~ 1643년 12월까지 중수가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은진향교

▲ 은진향교


은진향교를 보시고 싶은 분들은 은진사거리까지 가신 후에 은진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750여미터쯤 가면 향교길이 보이고 거기서 좌회전 하면 은진향교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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