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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두견주의 향기가 퍼지는 면천진달래축제

2016.04.18(월) 22:19:31 | 초지일관 (이메일주소:skdlem23@naver.com
               	skdlem23@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면천 두견주는 얼핏 들어본적은 있었는데요. 진달래와 연관이 있는 술이라고 합니다. 지난주 주말에 충남 당진시 면천 초등학교에 갔는데요. 그때 면천진달래민속축제 2016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마을 행사 같기도 해서 반가운 느낌이었습니다. 

 

진달래 축제장

▲ 진달래 축제장


축제장은 저 앞에 보이는 천막부터 시작입니다. 벚꽃이 지더니 다시 다른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저는 처음 가봤는데요 벌써 16회째를 맞이한 축제라고 합니다. 진달래 축제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름은 진달래는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 장군과 관련된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개교 100주년이 넘은 면천초등학교

▲ 개교 100주년이 넘은 면천초등학교



면천초등학교는 오래된 초등학교였습니다. 이곳은 새롭게 학교건물을 지었는데요. 개교 100주년 기념비가 눈에 띄입니다


축제장의 주 전시관

▲ 축제장의 주 전시관



주전시관은 이렇게 소박합니다. 봄꽃이 열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의 가슴은 설레게 됩니다. 충남 당진에서도 꽃을 테마로 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고 합니다. 


먹거리들이 자리한 축제장

▲ 먹거리들이 자리한 축제장



축제의 대부분은 먹거리가 메인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대부분이 주변 마을에서 온사람들로 테이블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면천두견주

▲ 면천두견주



면천 두견주는 이곳에 와서 처음 시음해봤습니다. 달짝지근하면서 향긋한 진달래 냄새가 코끝을 자극하는데 괜찮더라구요. 진달래꽃은 효성으로 빚어서 아버지의 생명을 구한 술이라고 지금까지 그 이야기가 전해져서 내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두견화의 꽃잎과 찹쌀로 술을 빚되 반드시 안샘의 물로 빚어야 한다고 합니다.

 

즐거운사람들

▲ 즐거운사람들



평소에는 보지 못할 행사가 개최되어서 그런지 마을사람들이 흥에 겨워서 나가 춤을 추고 그러더라구요. 진달래, 벚꽃, 매화, 유채꽃 모두 봄을 상징하는 꽃인데요. 제마다 다른 특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면천에 있는 풍락루

▲ 면천에 있는 풍락루



축제장 주변을 돌아다녀보았는데요. 이 앞에 보이는 건물은 풍락루로 옛 면천군의 문루로 언제 세워졌는지는 정확한 기록이 없어 건립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풍락루라는 이름은 당시 군수가 나라를 근심하는 마음으로 살기 좋은 땅에서 백성과 더불어 평안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고목들이 자리한 곳

▲ 고목들이 자리한 곳



아까 본 면천초등학교는 새로 건립된 곳이고 이곳은 원래 초등학교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굵직굵직한 은행나무들이 눈에 띄이네요.

 

고목과 함께하는 축제

▲ 고목과 함께하는 축제



무언가 다른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는 것 같아서 가까이 찾아가서 살펴보았습니다. 


면천은행나무

▲ 면천은행나무



구면천초등학교 안에 있는 두 그루의 은행나무는 나이가 무려 1,100년 정도 된 것으로 면천 두견주와 함께 면천의 명물이라고 합니다. 이들 은행나무에는 고려의 개국공신 복지겸과 관련된 전설이 깃들어 있다고 합니다. 복지겸이 면천에 귀향하여 병을 얻어 앓고 있었는데 아미산의 진달래 꽃과 안샘물로 술을 빚어 드리고 짚 앞에 은행나무를 심고 정성을 드리면 나을 것이라고 해서 심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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