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중심에 자리한 당진 전통시장은 당진에 사는 서민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면서 저렴하게 장을 볼 수 있는 곳이에요. 제가 이곳에 간날은 마침 당진 전통시장의 5일장이 서는 날이었습니다. 당진 전통시장의 장날은 5, 10, 15, 20, 25, 30일에 열려요. 옛날에 볼 것이 별로 없었던 시절에는 장날이 열리는 날에는 무조건 장이 서는 곳으로 가서 구경하곤 했는데 요즘 사람들은 그런 기억이 없겠지만요.
▲ 당진 전통시장으로 가는길
장이 열리는 날이어도 한가하네요. 당진시에도 마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에는 슈퍼도 참 잘되어 있어서요. 그곳으로 가는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 한가한 시장통
이쪽 골목은 사람들이 적은편이었습니다. 너무 한가하긴 하네요.
▲ 김굽는 아주머니
중앙통으로 나오니 사람들이 조금씩 보였습니다. 앞에 보이는 아주머니분은 김을 열심이 굽고 계셨습니다. 김이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여러봉지를 사서 왔습니다. 아들에게도 주고 저도 먹고 그래야 되겠어요.
▲ 당진 시장거리
장이 열리는 이곳에는 아주머니 몇분만 길에 좌판을 벌리고 계셨습니다.
▲ 이것 좀 사가실래요?
자신이 팔수 있을 만큼만 가지고 나와서 팔아보려고 하지만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많지 않아서 조금은 어두워보이는 표정에 마음 한켠이 조금 씁쓸해지더라구요.
▲ 젓갈들
한국인의 음식은 뭐니뭐니해도 젓갈이죠.
다양한 생선과 해물로 만드는 젓갈은 음식의 맛을 깊고 특색있게 만들어 줍니다.
▲ 말려지고 있는 새우
앞에다가 새우를 가득담은 소쿠리를 놓고 말리는 가게도 있었어요.
▲ 당진 전통시장의 다양한 행사
전통시장도 요즘에는 각종 행사나 이벤트를 해야 그나마 사람들이 몰린다고 합니다. 고객 사은행사도 하고 건강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도 합니다. 당진의 건강 전통시장 만들기 행사는 목요일 2시에서 4시까지 진행된다고 해요.
▲ 갯벌에서 잡히는 게
식당을가면 가끔 나오는 반찬재료죠. 조그마한 게이지만 아삭아삭한 것이 맛이 좋죠.
가게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니 요즘 경기불황이 겹쳐서 옛날 같지도 않고 쉽지 않다고 합니다.
▲ 사람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