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삼거리공원 맞은편에 자리잡은 천안박물관은 65만 천안시민과 천안흥타령축제를 비롯한 천안의 문화관광지를 찾아오는 여행자들에게 천안의 역사와 문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천안박물관은 천안시민과 천안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열린공간, 휴식공간,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 11월 21일 준공하고 박물관에 전시하고 보존할 자료들을 수집 정리하여 2008년 9월 22일 개관했다.

천안박물관은 지하1층 지상 2층, 지상 3층 규모다. 소슬대문 형태로 만들어진 출입문을 지나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박물관 1층이 나온다. 관람은 2층부터 내려오면서 하는 것이 좋다.
 

천안박물관 2층에 올라가서 왼쪽에 자리잡은 제1전시실인 천안고고실을 시작으로 관람이 시작되는데 청동기시대 유적과 유물 등을 중심으로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유물들을 통해 천안 고시대를 만나게 된다.

제2전시실인 천안역사실은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국보 7호로 지정된 봉선홍경사갈기비와 국보 280호인 성거산 천흥사동종 그리고 조선시대 인물인 보물 제1189호로 지정된 암행어사 박문수 초상화와 보물 제1246호로 지정된 광덕사 감역교지 등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천안의 역사를 돌아보게 해준다. 

제3전시실 천안삼거리실은 흥타령축제로 유명한 천안삼거리를 중심으로 온양온천으로 향하던 어가행렬, 과거를 보러가던 선비와 기생의 사랑이야기 등 다양한 인물들과 사람들이 만들어내 문화와 이야기를 통해 정과 한 그리고 즐거움이 오가는 천안이야기를 들려준다.

 

천안박물관 1층에 자리잡은 어린이 전시실은 상설 전시실에서 보았던 유물들을 직접 탁본하거나 퍼즐을 맞추어 보고 왕이 타던 어차를 타면서 상상의 나래를 펴거나 천안역을 오가던 기차를 타면서 여행을 떠나는 다양한 체험을 맛보게 해준다. 

천안박물관을 나와서 건물 오른편에는 갈대가 자라는 연못이 자리잡고 있고 산책로를 따라 가면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 장승과 초가집과 기와집으로 구성된 충청도가옥이 자리잡고 있다.

충청도를 중심으로 중부지방의 가옥들은 “ㄱ”형태로 꺽어서 건축되어 ㄱ자집이라고 칭하는데 자연에 순응하면서 살던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건축형태로 주거공간이자 생활 문화 의례의 공간으로 활용되었다 

천안박물관 관람안내

 

관람시간

하절기(3월~10월) : 09:00~18:00 / 동절기(11월~2월) : 09:00~17:00

정기휴관일: 매주 월요일/1월 1일/설, 추석 당일

관람료: 무료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천안대로 429-13

전화번호: 041-521-28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