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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줄로 하나가 된다는 기지시 줄다리기

2016.03.23(수) 11:00:44 | 게임이론 (이메일주소:gamethory7@gmail.com
               	gamethory7@gmail.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로 지정이 되어 있는 기지시는 현지에서 ‘틀무시(틀모시)’ 또는 ‘틀못’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당진은 풍수상으로 보아 옥녀가 베짜는 형국이어서 베를 마전(피륙을 바램.)하는 시늉으로 줄다리기가 생겼다고 하기도 하고, 또 기지시리의 지형이 지네형이어서 지네모양의 큰 줄을 만들어 줄다리기를 했다는 설도 내려오고 있습니다.

 

매년 당진지역에서는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가 열리고 있는데요. 민속축제인 2016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가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에서 펼쳐진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태어나서 처음으로 당진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에 와봤습니다
 

줄다리기가 박물관에 전시될 정도로 의미가 있다니 놀랍네요.
 

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

▲ 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


저 곳이 무엇인가 했더니 바로 줄다리기에 사용될 엄청난 크기의 줄입니다. 마치 거대한 구렁이 같은 느낌인데요. 기지시줄다리기는 조선초부터 시작하여 벼농사 재배권 마을에서 부분 행해지던 민속놀이인데 거기에 다양한 민속문화가 결합되어 지금까지 내려온다고 합니다

줄 전시관

▲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으로 가는 길


이곳에서 조금더 가면 기지시 줄다리기가 무엇인지 한눈에 알 수 있는 사진과 이곳이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민속축제 때에는 솟대경연대회, 풍물대회, 그네뛰기 대회 등이 전초전을 치르고 마지막에 줄다리기 대회가 열리면서 피날레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줄에 대한 안내

▲ 대청이 있는 한옥


사방이 시원하게 뚤려 있는 5칸 규모의 한옥 건물입니다.
 

민속축제 알림 플랭카드

▲ 기지시 줄다리기 박물관


기지시 줄다리기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도 자리하고 있는데요. 

축제에 쓰이는 암줄과 숫줄의 무게는 무려 20톤, 길이 100미터, 직경 1미터가 넘는다고 합니다.
 

줄다리기 박물관

▲ 줄다리기 박물관앞에 주차장


박물관 옆에 부지가 상당히 넓어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물관 주차장

▲ 줄에 대한 안내


전시관인에요. 큰 줄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기지시는 지명의 의미로 보면 줄틀을 보관하는 연못이 있는 시장마을이었던 이곳에 농경이나 시장문화가 엮여 내려온 것이라고 합니다.
 

박물관에 있는 공원

▲ 민속축제를 알리는 플랭카드


기지시 줄다리기 민속축제는 4월 7일부터 4월 10일까지 개최가 됩니다. 기지시 줄다리기 축제는 수상팀과 수하팀이 겨루는데요. 수상이 이기면 나라가 태평하고 수하가 이기면 풍년이 든다는 속설이 있다고 합니다.
 

이우영 비

▲박물관 옆의 공원


축제기간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겠죠. 많은 상인들이 이곳 기지시에 왔는데요. 때문에 한달에 장이 12번이나 섰을 정도로 기지시 줄난장은 호황을 이루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줄다리기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당진 기지시만의 세 줄 꼬기 방식의 큰 줄이 탄생되었습니다.
 

대청이 있는 한옥

▲ 이우영 비


1982년에 초대 예능보유자로 인정됐던 이우영 선생이 작고 하고 나서 세워진 비인 것 같습니다.

박물관에 있는 장승

▲ 박물관에 있는 장승


농촌 어디를 가더라도 볼 수 있는 장승입니다. 기지시 줄다리기를 하는 이유는 민족문화의 맥을 이어 새로운 문화 창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줄이 보관되어 있는 공간

▲ 줄이 보관되어 있는 공간


엄청난 크기의 줄이 보관되고 있었습니다. 기지시 줄다리기의 캐릭터는 줄동이와 말동이래요. 

시간이 걸리는 줄꼬기

▲ 시간이 걸리는 줄꼬기


뭐니 뭐니해도 줄꼬기가 가장 중요한데요. 줄을 꼬기 우해서는 짚을 모으고 큰줄을 남들 잔줄을 만든다고 합니다. 작은 줄 4개를 이어 100m를 만들고 이를 210개 만듭니다. 줄틀 꺼내 설치하고 중줄, 큰줄, 곁줄꼬기, 줄툴 해체 및 줄머리 만들기, 곁줄 및 젖줄 달기, 줄 쌓기 및 줄머리 세우기과정까지 거치면 이런 줄이 완성이 됩니다. 

민속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솟대

▲ 민속축제를 기다리고 있는 솟대


솟대들이 하늘을 바라보며 이곳에서 열릴 민속축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축제가 열릴 기지시 줄다리기박물관은 충남 당진시 송악읍 안들모시길 11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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