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과거와 현재의 교육이 한공간에

신창초내 신창향교… 매일 향교 보며 등교하는 아이들

2016.03.20(일) 15:29:57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에 독특한 곳에 위치한 향교를 여러번 보았지만 대부분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내에 향교가 있는 곳은 신창향교가 처음이었어요. 신창향교는 다른 향교에 비해 비교적 늦은 시기인 1872년에 이곳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신창향교는 1969년, 1976년, 1977년에 보수되었으며 학성산 기슭인 신창초등학교 안쪽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신창초등학교로 들어가는 홍살문

▲ 신창초등학교로 들어가는 홍살문


신창초등학교의 교문이 홍살문이 되는 셈인가요. 그곳으로 들어가는 입구는 소나무들이 양쪽에서 호위하고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신창초등학교 안에 위치한 신창향교

▲ 신창초등학교 안에 위치한 신창향교


아래쪽에는 운동장이 있고 위쪽으로 가면 신창향교로 걸어가볼 수 있습니다. 이곳 초등학교 학생들은 매일 향교를 보면서 등교하고 향교를 보면서 나오는 셈이네요.
 

신창향교에 대한 안내

▲ 신창향교에 대한 안내
 

조선 고종때 만들어 졌으면 상당히 늦게 만들어진 것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부분의 건물들이 새것 처럼 보였습니다.
 

신창향교 외삼문

▲ 신창향교 외삼문


신창향교라고 크게 한자로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이 이제 새롭게 학교생활에 적응해야 하고 초등학교에 처음 입학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조선시대의 교육기관인 향교에도 처음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을 거에요.
 

교육의 장

▲ 교육의 장


고종이 1872년에 신창향교를 세우고 불과 38년이 지난 1910년에 신창초등학교가 이곳에 들어서게 됩니다. 신창초등학교는 벌써 1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신창초등학교의 교훈은 꿈과 희망, 사랑이 가득한 학교입니다. 이곳의 교육철학이 한 줄에 모두 나타나네요.
 

유생들이 공부하던 공간

▲ 유생들이 공부하던 공간


조금 높은 곳에 올라와 신창향교의 구석구석을 엿보았습니다. 외삼문과 내삼문, 대성전, 명륜당, 동재, 서재가 신창향교에 있었습니다.
 

오래된 느낌의 화장실

▲ 오래된 느낌의 화장실


신창초등학교가 1910년에 세워졌으니 이곳 향교는 38년동안 신창지역 사람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것인가요. 매년 춘계, 추계대제가 열리는데요. 그때는 지역의 유림뿐만이 아니라 신창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한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이 정기적으로 대제에 참여하는곳은 이곳이 유일하지 않을까요. 
 

신창향교 대성전

▲ 신창향교 대성전


다른 곳보다 위세가 있어 보이는 대성전이 기단위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신창향교 내삼문

▲ 신창향교 내삼문


보통향교에는 고목들이 대부분인데 내삼문 우측으로 심은지 얼마 안되는 나무 한그루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교육의 시작점

▲ 교육의 시작점


무엇을 배우던지간에 처음 시작은 있죠. 현대교육에서는 초등학교가 그 역할을 하고 과거에는 향교가 그런 역할을 해왔습니다. 과거의 정식 교육기관과 현대의 정식교육기관이 함께 어우러져서 사이좋게 있습니다.
 

학성산의 기운

▲ 학성산의 기운


뒤에는 신창면의 진산인 학성산의 기운을 받고 만들어진 신창향교와 신창초등학교의 오래된 동거가 남다르게 느껴집니다. 



 
 

맛난음식님의 다른 기사 보기

[맛난음식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