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강길에서 만난 오래된 유적지
2016.03.20(일) 14:41:19 | 혜영의 느린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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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부여지역이 유네스코에 등재가 된 것은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부여군은 백제역사유적지구에 포함된 여러지역에 대해 새로운 발굴조사를 시작했다고 합니다. 화지산은 이곳 부여에 있는 자그마한 산인데요. 소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어서 백마강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많이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하네요.
▲ 부여의 화지산
화지산 일대를 걸어보기로 합니다. 이곳은 부여 구드래 일원, 석성산성, 가림성도 지근거리에 있어서 발굴조사에 중요한 곳이라고 합니다.
▲ 소나무가 심어져 있는 화지산
15년 전에 대한민국 문화재청은 부여화지산일원 유적을 사적 제425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궁남지의 동쪽에 있는 화지산은 50미터도 안되는 낮은 산으로 백제 이궁정인 망해정이 있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 화지산에서 바라본 궁남지
화지산에서 궁남지를 바라보니 이런 풍광이 연출되네요.
▲ 백마강길 안내
백마강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백제사비길에서 선화공원과 정림사지로 가는 길과 백마강을 따라 걷는 백마강길이 있습니다.
▲ 발굴조사 안내
화지산유적지에 대해 2차 발굴조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작년 11월부터 시작해서 다음달 3일까지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관계자 외에는 들어갈 수 없다고 합니다.
▲ 발굴조사 안내문
관광객들은 몰라도 주민들은 조금 불편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화지산 유적 2차 발굴은 백제고도무노하재단에서 주도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 발굴조사지
이곳에서 백제의 지나간 흔적이 많이 나올까요. 상당히 넓은 면적에 유적 발굴조사가 되고 있어서 어디가 어딘지는 잘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