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주 제민천 골목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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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제민천 #골목길
"제민천을 처음 찾아갔을 때는 위치를 잘 알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딱 가면 척이다. 시골의 어느 하천. "
" 천 주변으로 다양한 상점들이 늘어서 있다. 공방점, 음식점, 카페 기타 등등 "
" 가끔은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관광지보다, 현지 주민들의 삶이 녹아드는 조용한 곳이 좋다. "
" 루치아의 뜰로 안내하는 표지판 속으로 작은 골목길이 보인다.
이 골목길이 이번에 소개하는 그 길이다. "
" 웅진, 웅진이란 옛 공주의 지명이다. 대하사극을 보면 가끔 나오는 이름이기도 하다. "
" 버려진 쓰레기조차 이 골목길의 거늑함을 느끼게 해준다. "
" 제민천 골목길의 지도, 누가 그려놓은지는 모르겠으나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이 지도가 사라지기 전에 여행하길.. "
" 이 골목길은 루치아의 뜰을 중심으로 ㄹ자로 연결되어 있다.
사이사이 좁은 골목길에는 누가 금방이라도 튀어나올 것 같다."
" 햇볕이 잘 들지 않는 골목 특성상, 내린 눈은 그리 빨리녹지 않는다.
우린 봄이지만 여긴 아직 겨울이다. "
" 공주에 틈만 나면 갈 곳이 있다는 것은 여행자 입장에서 아주 반가운 일이다. "
아는 친구가 책을 낸다. "별일이 아닌 듯 떠나라"
그 친구의 책명이다.
우리는 너무 모든 것을 계획하고 살려고 하는 것은 아닐까?
가끔은 시간 흐름 자체를 고민 없이 하고 싶은 것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다가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투명한 앞날을 미리 예고하며 생각할 필요는 없다.
여행이 좋다면 여행을 떠나고, 사진이 좋다면 당장이라도 집 밖을 나서보자.
모든 것은 일상의 순간이었지만, 의미를 갖고 쳐다본다면 새로운 세계, 세상이다.
별일 아닌 듯,
그렇게 떠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