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내나라여행 박람회가 3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며칠전 박람회에 참가한 충남 모습을 소개한 적 있는데요 오늘은 제가 홍보스텝으로 참가한 홍성군 부스 모습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날인 3월 10일부터 많은 분들이 박람회장을 찾고 계셨는데요 그만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박람회장에서는 16개의 광역 지자체와 115개의 시군이 참석하여 열띤 홍보를 펼쳤는데요 홍성군도 이번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홍주성천년여행길과 홍성역사인물축제 등 홍성의 관광자원을 열심히 홍보하였습니다.
 

이번 홍보부스는 민관이 협력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민간에서는 '문화연구소 길'과 함께 청년 창업 기업인 '행복한 여행 나눔(행여나)', '온새미로' 등이 참여하였습니다. 청년창업기업 답게 젊은 패기를 앞세워 열정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는데요 보기드물게 젊은 청년들이 많아서 그런지 박람회를 찾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 잡았답니다.
 

 

홍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퍼포먼스도 연출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홍성하면 오카리나로 통할 정도로 유명한데요 이번 박람회에도 오카리나 깜짝 공연이 펼쳐져 많은 분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습니다.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최영장군 인형이 옆에서 추임새를 넣으며 한껏 흥을 돋구기도 하였죠
 

홍성군 부스에서는 상시 이벤트로 캘리그라피(손글씨)를 써주는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행사가 진행되는 4일 동안 작가님의 팔이 떨릴 정도로 많은 작품을 만들어 나눠드렸는데요 예상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글씨를 받아보시고는 다들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이번 박람회에서는 홍성역사인물축제 홍보와 함께 홍주성 천년여행길에 대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펼쳤습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를 테마로 하여 조성된 것으로 홍주읍성역사구간, 매봉재힐링구간, 주민경제활동구간, 홍성관광안내구간, 홍성전통시장구간 등 총 다섯개의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홍주성 천년여행길을 따라 걷다보면 홍주아문, 조양문, 당간지주 등 홍성읍에 위치한 다양한 문화재를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천주교 순교성지, 홍주향교, 홍성전통시장, 홍주성역사관 등 많은 관광자원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홍주성천년여행길에 대한 안내를 해 드리면 나중에 홍성에 꼭 한번 오고 싶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캘리그라피를 다 쓴 후에는 위와 같이 즉석으로 사진을 인화해 홍주성천년여행길 도보여권에 붙여 함께 선물로 드리고 있습니다. 도보여권에는 홍주성천년여행길을 걸으며 스템프를 찍을 수 있게 되어 있어 방문하시는 분들이 여권에 적힌 이야기를 읽으며 홍성에 대해 더욱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행사 부스에는 홍주성천년여행길 안내도를 비롯하여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영어로 된 홍성군 안내지도와 용봉산을 소개하는 홍보물, 천수만을 소개하는 홍보물 등이 비치되어 홍성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홍보하였습니다.
 

행사장 한켠에서는 각 지역의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홍성군에서는 크로바양계에서 생산하는 군계란, 유정란, 오리알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었으며 이와 함께 크로바목장의 요거트, 광천김, 쌀국수 등이 특산물로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크로바 목장을 방문하여 취재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십여년간 홍성에서 양계를 하시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군계란 등 다양한 계란 가공품을 만들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앞으로도 홍성 군계란이 널리 알려져 홍성하면 군계란이라고 말할 만큼 홍성의 특산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현장에서는 홍성역사인물축제에 관심을 보이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포스터를 위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찍어가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오는 9월 2일에 개막하는 홍성역사인물축제는 일찌감찌 홍보활동을 펼쳐 충남을 넘어서 전국적으로도 유명한 축제로 거듭나기를 소망하는 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