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풍경을 주는 아산 동암저수지는 음봉면의 농촌체험마을인 꾀꼴성마을에 있는 저수지로 낚시를 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다.

 

이른 아침에 찾은 동암저수지의 아침을 깨우는 소리는 고요했던 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도 아니고 이곳에 머물던 철새들의 날개 짓이다. 물위에서 유유자적 아침을 즐기는 새들도 한 컷 담아본다.

 

대동저수지를 둘러보면서 우리나라의 유명하다는 주산지의 풍경보다 더 멋지다는 느낌이었다.

 

이른 아침의 안개와 새 소리와 물소리가 한데 어우러져 있는 풍경에 매료되어 한참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절로 편안해 진다.

 

동암저수지가 있는 꾀꼴성마을은 음봉면의 한마을로 작게는 송오촌, 물너, 청계동, 재너머마을로 나뉘며 김해 김씨가 집성촌을 이루고 있는 곳으로 꾀꼴성과 물안성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꾀꼴성 마을의 동암저수지는 물이 맑아 낚시를 하는 사람들로 사계절 붐비고 있으며, 이곳 꾀꼴성마을에서는 양초 만들기나 도자기체험 등을 할 수 있어 마을을 둘러보며 효에 대해 생각도하고 천혜의 자연환경과 백제유적지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