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상쾌한 솔바람 맞으며 하늘길을 걷다

장항 송림욕장 & 스카이워크

2016.03.23(수) 23:49:17 | 산소 (이메일주소:boksun0201@naver.com
               	boksun02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1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2



지난 주말 서천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르고 있는 장항 스카이워크와 송림욕장을 찾았습니다.
장항 산림욕장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돌아본 뒤 뒤로 나있는 길을 통해 산책로를 따라 걷다보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도 다양한 전시 및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되고 있어 매해 많은 관광객들이 찾지만 장항 산림욕장 역시 바다생물과 염생식물 그리고 바닷가 마을보호를 위해 해안사구에
인공적으로 조성된 전국에서 유일하게 손꼽히는 곰솔숲이라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3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4



그 동안 송림욕장은 지역주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소규모 산책로였으나
송림 주변의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장항스카이워크, 청소년수련관 등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많아지면서
송림욕장 주변의 시설물을 변경하고 이정표 및 안내판을 설치하는 등 노후된 체육시설을 새롭게 단장함은 물론 3.5km 정도의 구간을 산책로로 정비해 편안한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5



해변을 감싸고 있는 송림 사이의 오솔길을 걷다보면 시원한 바닷 바람과
솔내음을 한껏 품은 상큼한 솔바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운 모래 백사장과 함께 아름다운
서해안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해변의 풍광도 아름답지만 장항 송림의 솔숲을
걸으며 맞는 바람이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6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7


 
솔숲을 지나 시선을 위로 올려다보면 송림욕장 중간에 나선형 입구로 된 장항 스카이워크의
웅장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나선형 입구를 따라 98개의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발 아래로 소나무 숲이 펼쳐지고 소나무 맨 꼭대기 가지들이
데크에 닿을 듯 살랑거리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장항 송림을 발아래 두고 데크를 따라 걷다보면 스카이 워크라는
이름처럼 하늘길을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8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9
 

데크는 바닷가를 따라 이어져 데크 끝이 바다 쪽으로 뻗어 있어 난간에 기대 푸른 바다를 감상하며
바닷바람을 맞기에 딱 좋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데크에 서면 유부도 등 몇몇 섬들이 보이고 데크 옆으로 펼쳐진 백사장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멋진 장항 스카이워크의 또 다른 이름은
'기벌포 해전 전망대'로 스카이워크가 있는 금강 하구 일대가 기벌포라고 합니다.

기벌포는 동북아 최초의 국제전과 해상 함포전이 벌어졌던 곳으로
676년 신라가 이곳에서 설인귀가 이끄는 당나라 수군을 몰아내 삼국통일에 마침표를 찍었고
왜구 때문에 위기에 빠져 있던 고려 말 최무선이 발명한 화약과 화포로 500여척의
외선을 격멸시킨 장소도 이 곳인 것으로 전해진다고 합니다.
역사까지 알고나니 스카이워크를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10


또한 바다에서 패러서핑을 즐기며 각자의 방법대로 신나게 주말을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나 송림 사이의 오솔길을 거닐며 느끼는 상쾌한 솔바람과 바닷바람에 절로 행복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11

상쾌한솔바람맞으며하늘길을걷다 12



또한 서천에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비롯한 다양한 생태 관련 전시관이 있습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과 차를 타고 7분 정도 가면 국립생태원이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로 에코리움에는 식물 1900여종과 동물 230여종이 전시되어 있고
기후대별로 생태계가 재현되어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도 쉽고
열대관, 사막관, 지중해관, 온대관, 극지관 등으로 꾸며져 있어
어류, 파충류, 양서류, 조류 등이 살아 숨 쉬고 있어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는
재미를 톡톡히 누릴 수 있습니다.


장항 송림욕장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스카이워크를 걸은 뒤
위의 생태 전시관까지 돌면 수려한 자연 감상과 생태 공부를 한꺼번에 하는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산소님의 다른 기사 보기

[산소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