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장항읍에 위치한 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았습니다. 국내외의 해양생물자원을 확보하고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 연구, 전시, 교육을 수행하는 정부기관입니다. 지구 생물의 80%는 바다에 살고 있음에도 우리는 오직 1%만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는 나머지 99%를 알고 해양생태계를 과학적으로 보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고유, 자생 해양 생물을조사, 발굴하고 기타 해양생물재료를 확보하는 등 종합적인 연구 및 전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해양생물자원관은 행정동, 전시동, 교육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연구행정동은 행정실, 연구실험실, 표본제작실 및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중 일반인들에게는 전시관만이 개방되는데요. 주말을 맞아 엄마, 아빠 손을 잡고 가족 나들이를 나선 아이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 관람 코스는 1층에서 부터 출발해 엘리베이터를 타고 4층에 위치한 1전시관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1전시관을 돌아본 뒤에는 3층에 위치한 1, 2전시실을 순서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제1전시실에는 해양생물의 다양성, 제2전시실에는 미래해양산업, 제3전시실에는 해양주제영상, 제4전시실에는 기획전시 등을 주제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국립해양자원관 1층으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굉장한 규모의 시드뱅크를 볼 수 있습니다. 시드 뱅크(Seed Bank)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액침표본 5,2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시드 뱅크는 우리 말로는 종자 은행이라는 의미로 유용한 생물자원이나 멸종위기의 생물자원을 보존하고자 설치되었습니다.
제1전시관의 해양생물갤러리에는 해양생물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전시실로 모태의 바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척삭동물과 어류 및 포유류 등의 표본들을 통해 다양한 해양생물의 생활사를 소개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해양생물은 물론 전시관의 규모도 어마하게 컸기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길이 13m의 보리고래와 같은 거대한 고래 골격 표본들을 전시, 연출되어 있어 고래 골격 표본을 관찰경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모습으로 볼 수 있는 증강현실체험을 경험할 수 있음은 물론 최첨단 인터랙션을 활용한 '미디어월'은 관람객이 직접 해양생물로 변신할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과 내가 그린 해양생물이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해양주제영상실에서는 범고래의 공격으로 인해 어미 혹등고래와 떨어진 아기 혹등고래의 모험을 입체 다면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그 밖에도 어린이와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양생물의 다양성과 생태의 특징을 이해하는 다양한 실험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입장료]
어린이(36개월~13세) - 개인 1,000원 / 단체 500원
청소년(14~19세) - 개인 2,000원 / 단체 1,500원
어른(20~64세) - 개인 3,000원 / 단체 2,500원
※서천군민(개인) 50% 할인(신분증 지참)
※무료입장 : 65세 이상(신분증 지참), 장애인(인솔자 1인 포함), 국가유공자 및 기초수급대상자, 5세(36개월) 미만 유아
[4D 상영관]
1,000원 (5세 미만, 임산부 입장 제한)
[이용시간]
3월 ~ 10월 : 09:30 ~ 18:00
11월 ~ 2월 : 09:30 ~ 17:00
※ 마감시간 1시간 전까지 입장 가능
※ 토요일/공휴일은 마감시간 1시간 연장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