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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천안향교는 언제나 열려있다

충효교실과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

2016.03.08(화) 17:17:49 | 보이저 (이메일주소:bohyeonlee@naver.com
               	bohyeonlee@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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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지명 중에 교동, 교촌리, 향교말 이라는 명칭이 들어가는 지역은 조선시대 국립학교인 향교가 있었던 곳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천안시에도 향교말이라 불리던 유량동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110호로 지정된 천안향교가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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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향교는 조선 초기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측되나 전국의 많은 향교들이 그러하듯 천안향교도 왜적들이 쳐들어와 전국이 전화에 휩싸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화재로 소실되어 1606년(선조 39)에 중건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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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중건에 관해 전해오는 기록에 천안군수는 성급과 유사인 현언, 이억,·원변, 이훈 등이 1656년(효종 7) 4월 18일에 명륜당 상량식을 했다는 상량문이 발견된 것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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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후기에 편찬된 천안향교에 전해오는 지리지인 영성지에 의하면 대성전, 명륜당, 동무, 서무, 동재실, 서재실, 전사고, 내신문, 외삼문 겸 풍화루가 있었고, 토지는 사패지로 원교둔 12결, 추교둔 7결에, 교복은 7결 이었다는 기록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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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향교는 하마비에서 홍살문을 지나 외삼문을 통과하면 명륜당이 보이고 그 뒤로 내삼문을 통과하면 동무와 서무 대성전에 이르게 되는데 대성전 계단아래 위치한 동무에는 고려조 안유 조선조 김굉필, 조광조, 이황, 이이, 김장생, 김집, 송준길 선생을 서무에는 고려조 정몽주, 조선조 정여창, 이언적, 김인후, 성혼, 조헌, 송시열, 박세채 선생을 봉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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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전은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性文宣王) 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주벽으로 공자를, 안자, 증자, 자사자, 맹자등 4성을 좌우에 공자의 제자 10철, 송조6현의 위패를 그리고 신라의 설총, 최치원을 비롯한 18현을 종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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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부터 조선말까지 공교육의 장으로 수많은 유학자들과 관리들을 배출한 천안향교는 천안교육지원청과 2010년 12월 22일 MOU 협약을 체결하여 천안교육청은 초·중학교에 천안 향교의 지원 활동을, 천안 향교는 충효 교실과 청소년 인성교육 등 예절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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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향교가 자리잡은 유량동은 오늘날 중등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천성중학교를 비롯해서 우정공무원교육원, 중앙소방학교, 충청소방학교, 천안시태조산청소년수련관 등이 자리 잡고 있어서 교육의 장이 이어지고 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10호 천안향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190-1
전화번호 : 041-573-8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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