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 유량동에 위치한 태화돌조각공원을 찾았습니다. 전통 찻집과 함께 운영하면서 정원에 자연석이나 조각품들을 전시하고 있는 이 곳은 규모가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자기한 다양한 돌조각을 볼 수 있어 참 새로운 곳이었습니다.
도심에서 벗어난 곳에 위치해 있기에 주말 나들이 장소로 데이트도 할 겸 드라이브도할 겸 나왔다가 전통찻집에서 따뜻한 차도 마시며 정원을 한바퀴 돌아보면 참 좋을 것 같았습니다.
태화산 돌조각공원에는 바닷 속을 그린 모습이며 사자, 물고기 등등의 다양한 모습의 돌조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돌에 어떻게 이런 다양한 모양을 새길 수 있는지 돌조각 하나, 하나 모든 게 참 흥미로웠습니다.
또한 돌 조각공원에는 돌조각만 있는 게 아닌 커다란 소나무와 벤치 등도 마련되어 있어 자연 속에 머무르며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또 정원을 걷다보니 커다란 나무 아래 사자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귀여운 표정의 사자와 해맑게 웃고있는 강아지, 몸에 하트 모양이 송송 뚫려있는 고양이 등의 돌조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열두띠의 동물들이 새겨져 있는 석탑도 볼 수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운영되고 있는 곳이기에 부담없이 들러 돌아보았지만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곳이니 만큼 돌조각 공원을 돌아본 후에는 카페도 함께 이용하면 더욱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