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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강경여행의 꽃' 황산근린공원과 돌산전망대

2016.03.21(월) 22:11:56 | 설화 (이메일주소:ullallas2@naver.com
               	ullallas2@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1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일원에 위치한 황산근린공원을 찾았습니다.

조선 말기 강경장을 배경으로 크게 번성했던 강경포구는 금강 유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전국으로 유통시키는 중심지로 전국 각지의 상품을 유입해 금강 주변지역으로

분배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대전에서 강경에 이르는 호남선 철도가 개통되고 이듬해에는

익산에서 군산에 이르는 군산선이 개통되면서 강경포구의 상업 기능은 점차 호남선으로

넘어가게 되면서 강경의 명성은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강경포구에

많은 선박들의 빛이 되어 주던 등대는 이제는 그 자리를 잃고 그 때의 그 등대를 모티브로

황산근린공원에 돌산전망대를 세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2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3


황산근린공원은 강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는 비단결 같은 아름다운 금강과

강경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관광지이기도 하지만 강경 시민들에게는

때로는 휴식을 즐기기도 하고 운동을 즐길 수도 있는

소중한 생활 공간이기도 합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4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5

 

황산근린공원의 산책길을 따라 걷다 보니 팔괘정과 저 멀리 돌산전망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돌산전망대는 1960년대까지 채석장으로 사용된 돌산 정상의 가장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6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7

 

 산책로를 따라 걷자 금새 돌산전망대 앞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엘리베이터나 별도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지만 별도의 입장료 없이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8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9


계단을 따라 오르는 길은 다소 깜깜했지만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빛으로
발 앞에 계단을 보며 한 걸음 한 걸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오르다 보니 생각만큼 높지 않아서
얼마나 내려다 보일까 싶었는데 정말 눈 앞에 바다 같이 펼쳐진 아름다운 금강은 물론
바로 앞의 강경젓갈 전시관 부터 멀리는 강경시내가 한 눈에 들어왔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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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12

 
다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창문이 깨끗하지 않아 깨끗한 전망을 볼 수 없다는 게
다소 아쉬웠지만 저 멀리 옥녀봉 전망대를 바라보니 그 곳보다 더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정말 멀리 익산 시내까지도 살며시 엿볼 수가 있었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13

 

돌산전망대에서 강경시내를 내려다 보고는 계단을 따라 내려왔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14

 

 

올라갔던 길과 반대방향으로 내려왔더니 박범신 문학비를 볼 수 있었습니다.
황산근린공원의 첫번째 묘미인 돌산전망대에 올랐다면 두번째 묘미는 바로 한국 문학계의
자랑이기도 하고 강경시의 긍지이기도 한 박범신 작가의 문학비 입니다.
 
박범신 작가는 논산시 강경읍 출신으로 강경에는 그의 소설, '소금'의 배경이 된 집과
이 곳, 황산근린공원에 박범신 문학비가 있습니다.
 

강경여행의꽃황산근린공원과돌산전망대 15


박범신 작가의 문학비를 뒤로 하고 다음 여행장소를 찾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강경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황산근린공원의
돌산전망대와 옥녀봉에 오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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