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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소리와 풍경'이 아름다운 곳

'판소리의 대가' 박동진 옹의 판소리 전수관

2016.03.04(금) 00:29:50 | 민들레 홀씨 (이메일주소:eannakim@naver.com
               	eannaki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박동진(朴東鎭) 선생님은 1916년 7월 12일 충청남도 공주군 장기면 무릉리(현 공주시 무릉동) 출신의 판소리 명창입니다. 호는 인당(忍堂). 충청남도 공주 출신이지요. 그는 판소리 완창의 대가로 꼽혔으며, 1990년대까지 한국 판소리계의 대표적인 인사로 활약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2003년 7월 8일 노환으로 별세하였습니다.

박동진 선생님의 판소리 예술은 대중성을 지향한 것으로 유명한데, 현재 남아있는 공연 실황 자료를 참고해 보면 욕과 재담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현장에 따라서 상당히 즉흥적인 사설을 구사하여 가장 대중적인 흥미를 많이 일으키는 소리꾼으로 이름이 높았답니다.

또한 아니리를 중시하여 "판소리의 반이 아니리."라고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 고수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일방적인 반주자와 연창자의 관계이기 보다는 고수와 자유롭게 재담과 대화를 주고 받으면서 고수까지도 무대 위의 한 주역으로 끌어 올렸답니다.

1974년, 김동준의 북 반주로 《적벽가》 전판을 녹음하였고, 같은 해에 박후성의 북 반주로 《성웅 이순신》의 4시간 창본을 녹음하였습니다. 1988년부터 1990년대 초반에 이르기까지 주봉신의 북으로 《흥보가》전판, 《수궁가》전판, 《심청가》, 《적벽가》, 《춘향가》의 일부, 《변강쇠타령》전판 2종, 《배비장타령》전판, 《예수전》 등을 녹음하여 각각 음반으로 출반하였습니다.
 
힘겨운 역경을 딛고 한 평생 예술혼을 불태운 판소리의 대가 박동진 옹(중요무형문화재5호 적벽가 예능보유자)의 출생지인 공주시 충청남도 공주시 무릉중말길 22-14(무릉동)에 판소리 전수관을 건립하여 후진양성과 판소리의 맥을 이어주기 위하여 판소리 5바탕(적벽가, 춘향가, 수궁가, 심청가, 흥보가), 성서판소리, 단가, 남도민요 등을 가르칠 교육의 장을 열어 놓고 있습니다.
 
국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판소리에 대해 알고 싶은 분이나 박동진 선생님의 발자취를 마음에 담아 두고 싶으신 분들은 이 곳 공주시 무릉동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으로 꼭 방문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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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안내도

▲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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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겨울속의 전수관의 모습

▲ 눈 덮인 겨울속의 전수관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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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의 전통적 가옥의 아름다운 모습

▲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의 전통적 가옥의 아름다운 모습

판소리 명창들의 기념비

▲ 판소리 명창들의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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