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문을 연 서천군 기벌포 영화관에서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2015년 작은영화관 기획전-서천’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 소풍+와 사단법인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가 주관해 열리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은 기벌포영화관 준공식 이후 내년 1월 예정인 영화관 정식 개관 전까지 지역민들의 영화 관람과 홍보를 위해 무료상영한다.
 
작은영화관 기획전 기간 동안 총 6편의 영화를 2개관에서 일일 3회(22일 2관은 4회 상영) 상영이 진행되며 상영되는 작품은 <애니메이션 어네스트와 셀레스틴(더빙)>, <뮨: 달의 요정(더빙)>과 <영화 비긴 어게인>, <그대를 사랑합니다>, <미라클 벨리에> 등 다섯 작품과 ‘특별 프로그램’ 섹션으로 일제 강점기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과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그리고 폭탄 전문가 황덕삼의 암살 작전을 그려 올 한해 1,200만 관객을 끌어 모으며 역대 흥행순위 7위에 랭크된 <암살>이 서천의 관객들을 찾는다.
 
특히 상영작품 중 시각 장애인의 영화관 나들이와 영화 관람 기회를 확보하기 위해 <어네스트와 셀레스틴>은 베리어프리 버전으로 상영될 예정이며 베리어프리 버전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별도의 화면 해설이 나오는 것으로 헤드폰을 끼고 관람할 수 있어 시각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인다.
 
김상석 미디어센터 관리팀장은 “다양한 연령대와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작품으로 애니메이션과 12세 관람가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고 특히 지역민 어르신들의 영화관 홍보와 관람 유도를 위해서 노인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그대를 사랑합니다’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들이 기벌포 영화관을 찾아 편안하게 영화를 즐겨주시기를 당부했다.
 
‘2015 작은영화관 기획전-서천’은 서천군 장항읍 서천군 미디어문화센터 소풍+에 위치한 기벌포 영화관에서 진행되며 영화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무료로 진행된다. 행사 당일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권하며 조기 매진될 수 있으니 관람 전 잔여석 확인은 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