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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지나간 가을을 아쉬워하며...

가을날의 운치를 느꼈던 신성리갈대밭

2015.12.10(목) 12:42:23 | 산소 (이메일주소:boksun0201@naver.com
               	boksun0201@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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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짧아지는 봄, 가을이 아쉬워 얼마 전 딸과 함께 떠났던 신성리 갈대밭입니다.
날씨가 조금 흐린듯 했지만 가을날답게 하늘은 파랗던 그 날, 나름의 여행이라 그런지 마음은
구름 위를 폴짝 너무도 설레던 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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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여행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단풍과 갈대인데 가을 막바지라 그런지
갈대도 다 져버린 다음이었습니다. 얼마전만 해도 선선한 바람이 상쾌하기까지 한 가을빛 물결이
일렁였을텐데 어찌나 아쉽던지 내년에는 조금 더 일찍 찾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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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다행스럽게도 모든 갈대가 다 져버린 것은 아니고 일조량에 따라
조금 일찍 져버린 곳도 있었지만 아직 이렇게 한참인 곳도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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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적이 무려 6만여 평에 이르는 우리나라 4대 갈대밭 중 하나인 신성리갈대밭
드라마, 영화 촬영지로도 유명한 이곳은 이병헌, 송강호, 이영애 주연의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지로도 유명하고 장혁 주연의 '추노', 또 너무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이기도 해 더욱 반가운 곳이었습니다.

요즘도 소지섭씨의 드라마를 너무 재밌게 보고 있는데 이 곳에서 또 소지섭씨의
포스터를 보니 괜히 마음이 더 설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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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 바로 옆에 펼쳐진 갈대밭이 가을날의 운치를 한껏 더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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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자유롭게 하늘을 날으는 사람들을 보니 그 자유로움이
너무나 부럽기도 하고 참 행복하니 즐거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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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인 서천 신성리갈대밭. 가을날에 찾아서인지
더 아름다움을 더해주는 듯 했습니다. 신성리 갈대밭은 겨울철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 군락지로도 유명하고 바라만 보아도 좋은 곳이기에
시간이 조금 더 지나고 눈이 오는 날 다시 찾고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천 신성리갈대밭은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에 있고
문의전화는 041-950-422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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