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산(燕尾山) 참나무 숲길 산행 추천
▲ 공주시 쌍신공원에서 바라본 연미산(燕尾山)
▲ 연미산의 가랑잎 길
▲ 연미산 정상에서 보이는 공주보
▲ 연미산 정상에서 보이는 공주를 지나는 고속도로들
연미산 정상을 오르는 등산로 중간에 곰나루 전설에 나오는
곰과 사람이 살았다는 굴이 있습니다.
▲ 연미산 중턱에 있는 곰 굴
곰 굴 앞에 세워진 안내판을 읽으면서
전설의 내용을 그려보는 잠깐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연미산 곰 굴 앞에 세워진 '곰나루 전설'
연미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온통 가랑잎으로 덮였습니다.
온 산이 상수리나무 숲이라 등산로 전체가 마치 눈 덮인 산처럼
길도 안 보일 정도로 가랑잎이 깔려 있습니다.
▲ 계단이 안 보일 정도로 쌓인 가랑잎
우리나라의 참나무는 그 종류가 많다고 합니다.
신갈나무, 떡갈나무,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 등
그럴듯한 이름의 나무들입니다.
▲ 굴참나무
연미산 산길에 떨어진 가랑잎 모양이 다양한 것으로 보아
참나무의 모든 품종이 다 있는 것 같습니다.
나무야 어떻든 바스락 소리 나는 가랑잎이 덮인
산길을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즐겁습니다.
친구와 연인과 같이 걸어보시기를 권합니다.
▲ 가랑잎이 쌓인 연미산 등산로
연미산의 정상에 오르면 공주의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들과
공주 시내 모습을 가장 뚜렷하게 볼 수 있습니다.
▲ 연미산은 해발 239m
해발 239m의 산 정상에서 공주 시내를 내려다보는 시원함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런 산이 흔치 않습니다.
▲ 연미산에서 바라본 공주 시내
거기다 연미산에는 자연미술 작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산을 오르내리면서 등산로 주변에 전시된 자연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으므로
산 전체가 ‘연미산자연미술공원’입니다.
자연미술공원으로 이름 붙여진 것은
2006년 처음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열리면서 부터라고 하는데
격년으로 계속 열리고 있습니다.
▲ 연미산은 자연미술공원
공주 신관공원이나 곰나루나 시내 어디서든지
연미산 꼭대기는 뾰족하게 잘 보입니다.
▲ 곰나루에서 바라본 연미산
옛날이야기의 ‘토끼와 거북’에 나오는 산 같습니다.
이 산 정상에는 수령이 100년도 넘을 것 같은 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그 이름이 팽나무랍니다. 하늘을 향해 뻗어 나간 야무진 가지가 힘차 보입니다.
이 연미산의 정기를 받아 공주가 발전하리라 믿습니다.
▲ 연미산 정상의 팽나무
▲ 연미산 등산로에 붙은 '산불조심'
▲ 숲길 이용할 때의 주의 사항
▲ 연미산 등산로 입구
(연미산자연미술공원, 충남 공주시 우성면 신웅리 산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