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포문화숲길걷기대회
안녕하세요! 도민리포터 재땅입니다. ^ ^
지난 2015년 10월 24일 지역주민과 걷기 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2015 내포문화숲길 걷기대회가 열렸답니다.
남산숲길방문자센터(충령사)에서 시작하여 남산과 보개사 임도를 지나
최종목적지는 홍성구항면에 있는 거북이마을이랍니다.
총 6.5km구간이였는데요
참가비 1000원으로 점심과 간식, 기념품을 제공했답니다.
거기에 클린워킹실천으로 봉사점수 3시간도 주는 걷기대회였네요~
9시부터 남산 숲길 방문자센터에서 참가자 접수를 시작하여 통기타, 오카리나 등의 문화공연을 보고 난 뒤
개회식을 마치고 걷기가 시작되었답니다.
저는 목적지인 거북이마을에서 기다렸답니다. ^^
▲ 거북이마을로 내려오는 길
여기가 바로 남산과 거북이마을이 이어지는 길목이랍니다
지금은 길이 많이 만들어져 쉽게 오고가지만
이 마을에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여쭈어보니 그 당시에 홍성으로 나가는 단 하나의 길이였다고 하네요.
이 길을 통해서 홍성장에 가시기도 하고 학교도 다니시기도 하셨다고 합니다.
저 위로 조금 더 올라가면 서낭당이 있습니다.
서낭당은 보통 마을입구에 만들어져 있는데 돌무덤을 쌓아 외적을 물리칠 때 쓰기도 했고,
마을의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답니다.
▲ 대나무숲길
대나무숲길도 있답니다.
담양 죽녹원같은 두꺼운 대나무는 아니지만 그래도 걷기 좋은 숲길이랍니다.
모기가 조금 많은 것 빼고는 ^^
▲ 예쁜새집
대나무에 멋진 새집들이 매달아져 있네요.
작은 새들이 저 동그란 구멍을 부리로 쪼아서 넓힌 뒤에 들어가 알을낳고 살기도 한답니다.
▲ 혼인목
대나무숲길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이렇게 혼인목이 있답니다.
보통 같은나무가 맞닿아 자라는 것을 연리지, 연리목이라고 하는데
다른나무끼리 맞닿아 자란 것을 혼인목이라고 합니다.
이 나무는 상수리나무와 혜화나무랍니다.
많이 사랑해서 결혼했나봐요 하하^^
▲ 길안내
빨강 노랑색의 리본으로 가는길을 안내해 주고있어요.
▲ 자라바위
내려가는 길에 이렇게 자라모양을 한 바위도 있었답니다.
거북이마을이라고 해서 거북이가 많겠거니~~하신 분들 많이 계셨을 텐데
이 마을의 산세지형이 거북이 모양을 닮아서 그리 지어졌다고 하네요 ^^
거북이 찾지 마세용~~^^
▲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고택
여기는 전용석 고택이라고 합니다.
이 고택 바로 옆에 종부님께서 새 집을 지어 살고 계시고 숙박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고택 앞에 멋진 은행나무가 한그루 서있는데
노랗게 물들면 정말 아름답다고 하네요.
▲ 쓰러진 고목나무
쓰러져 있는 고목나무가 있네요.
태풍으로 인해 쓰러진 고목나무인데
그대로 두어 자연과 어우러지길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
▲ 약천초당
초가집이 하나 있네요
누구의 집일까요?
▲ 약천 남구만선생
동창이 밝았느냐 노고지리 우지진다
소 칠 아이는 여태 아니 일어났느냐
재 너머 사래 긴 밭 언제 갈려 하나
한번쯤 들어봤을법한 이 시!
아주 유명한 시죠?
약천 남구만선생님의 생가터라고 합니다
▲ 귀여운 새집
여기에도 새집이있네요
아기를 잘 낳아서 키워라고 써있어요ㅎㅎ
▲ 구산사 앞마당
구산사 앞마당으로 가니 이렇게 가족단위, 어르신들 등등 참가자분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계시네요.
▲ 소머리국밥
우와 따뜻한 국입니다. 소머리국밥~~
맛있겠네요 이날 마침 비가 와서 조금 추운듯 했는데
안성맞춤입니다.
▲ 맛있게 드세요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따뜻한 국밥 드시고 건강하세요 ^^
▲ 이줄은 무슨줄?
밥줄이 길게 이어졌네요 ^^
▲ 기타소리
식사가 한참인 가운데...
앞에 무대가 꾸며져있네요
통기타소리~ 듣기 너무 좋습니다. 목소리도 좋구요
▲ 대형버스
주차장에는 대형버스들이 많이 도착해 있네요
이 버스를 타고 국제 오카리나페스티벌 행사장으로 이동하게 된답니다.
▲ 손님맞는 거위와 오리들
주차장 옆에 둠벙이 하나 있어요
거위들이 손님맞이 하러 나왔네요 ^^ 오리도 보이구요~
얘네들이 겁이 엄청 많아서 사람들이 다가오면 물속으로 쪼르르 도망간답니다. ^^
사실 제가 더 겁나는데...ㅋㅋ
▲ 섶다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