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통합검색 바로가기
메인메뉴 바로가기
화면컨트롤메뉴
인쇄하기

사는이야기

고마나루 향토 연극제 다녀왔어요

공주문예회관서 25일까지… 전래동화, 설화, 역사유적 등 이야기 풍성

2015.10.23(금) 23:06:00 | 맛난음식 (이메일주소:linecplan@naver.com
               	linecplan@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문예회관에서 고마나루 향토연극제가 열린지 벌써 12년째입니다. 수도권 중심의 문화편향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높여 지역민들에게도 문화유산을 제공해 주겠다는 목적으로 개최했다고 하는데요. 이번 공연의 공식 경연작은 지역의 전래동화, 설화, 역사 유적과 연관된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공주문예회관

▲ 고마나루 향토연극제가 열리는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10월 19일 오후 7:00 : 개막식 및 이등병의 꿈, 퓨전 심청전 축하공연
10월 20일 오후 7:30 : 백마강 달밤에 / 극단 목화
10월 21일 오후 7:30 : 부치지 못한 편지 / (사)공연문화발전소 극단 명태
10월 22일 오후 7:30 : 삽 아니면 도끼 / 극단 수
10월 23일 오후 7:30 : 이별도 말도 없이 /극단 홍시
10월 24일 오후 7:30 : 이랑(부제 : 남이를 사랑한 그녀) / 공연예술제작소 비상
10월 25일 오후 7:00 : 수상한 궁녀 /에이치 프로젝트, 폐막식 및 시상식

많은 작품중에서 22일 공연한 '삽 아니면 도끼'를 보았답니다. 
 

이곳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 이곳에서 공연이 열립니다.

목요일 공연하는 연극의 한 장면

▲ 목요일 공연하는 연극의 한 장면


공주에서 열린 이번 연극제는 더 큰 의미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그 이유는 올해 공주가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선정된 해라서 그런듯 합니다. 내가 보려하는 연극은 '삽 아니면 도끼'라는 작품으로 극단 수에서 연출했다고 합니다. 코러스들의 사물놀이가 곁들여진 연극이라는 독특함을 가지고 있는 이 작품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비 내리는 교도소 철문 밖.

교도소를 막 나선 아들과 맨발은 서로 오지도 않을, 올지도 모를 가족을 기다리며 어색한 대화를 시작한다. 맨발을 감독님이라 부르며 의기투합하고 맨발의 가족이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꼬여가기 시작한다.

교도소에서 만난 아들이라는 사람의 여동생과 정분이 났을때 하필이면 맨발의 조강지처가 딸을 데리고 나타나고 여기에 다방 아가씨가 합류하면서 점입가경으로 갈등만 커져간다.  조강지처는 남편의 행복을 위해 딸을 데리고 떠나려 하지만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안 맨발이 이를 만류하고 그 여동생을 혼을 낸다. 자신이 사랑한다는 그 남자에게는 딸도 있고 조강지처도 있기에 자신이 할 수 없다는 것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함께 살기로 한다.
 

2015년 10월 19일 ~ 25일 제 12회 고마나루 향토연극제 브로셔

▲ 2015년 10월 19일 ~ 25일 제 12회 고마나루 향토연극제 브로셔

새로운 반전

▲ 새로운 반전

동적인 연극

▲ 동적인 연극

마지막 무대인사

▲ 마지막 무대인사


무대인사까지 보고 왔습니다.

공주와 부여의 백제 유산이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선정되면서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백제가 다시 되살아난 느낌이네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주에서 가을밤을 더욱더 풍성하게 더해 주는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제12회 고마나루 향토 연극제를 즐겨보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기간 : 2015년 10월 19일 ~ 10월 25일 저녁 7시
장소 :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
관람료 : 무료
 
 

맛난음식님의 다른 기사 보기

[맛난음식님의 SNS]
댓글 작성 폼

댓글작성

충남넷 카카오톡 네이버

* 충청남도 홈페이지 또는 SNS사이트에 로그인 후 작성이 가능합니다.

불건전 댓글에 대해서 사전통보없이 관리자에 의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