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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디자인 베테랑 6명이 꿈꾸는 '여성직장의 천국'

충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 인증후 올해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인증

2015.10.19(월) 15:21:43 | 강석훈 (이메일주소:rkdtjrgns37@hanmail.net
               	rkdtjrgns3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8월말 아산시 관내 업체 중 정부로부터 2015년 제3차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 3곳 있었다.

그중 도민리포터가 첫 번째 한국상담교육협동조합, 두번째 아산풍성한영농조합의 취재 기사를 올린바 있고 오늘은 그 마지막 세 번째 (주)열린문디자인의 기사를 올린다.
 

열린문 디자인이 입주해 미래의 디자인전문 대기업을 꿈꾸며 오늘도 땀를리고 있는 충청남도경제진흥원

▲ 열린문 디자인이 입주해 미래의 디자인전문 대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오늘도 땀흘리며 일하고 있는 충청남도경제진흥원

열린문 디자인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작은 사무실

▲ 열린문 디자인 직원들이 일하고 있는 작은 사무실

6명의 디자이너들이 열신히 근무중

▲ 6명의 디자이너들이 열신히 근무중인 사무실


열린문 디자인은 회사이름에서부터 풍겨 나오듯 디자인 전문 회사, 그중에서도 산업디자인과 시각디자인 분야 전문회사다.

지난 2012년 10월에 충청남도경제진흥원 1인 창조기업 보육센터에 입주한 이후 2013년 12월에 충남형 예비 사회적 기업으로 지정 됐다가 이번에 고용노동부 사회적인증기업으로 올라선 것이다.
 
열린문디자인은 2012년도 청년 CEO 500 프로젝트에 응모한 게 시작이다.
당시에 이 프로젝트에 선정되어 오늘에까지 이르게 됐는데 이 사업을 시행한 충청남도경제진흥원 건물 안에 둥지를 튼 것도 작은 규모의 회사로서는 큰 행운이 아닐수 없다.
 

열린문에서 디자인을 개발 응용하고 있는 캐릭터

▲ 열린문에서 디자인을 개발 응용하고 있는 캐릭터

만화

▲ 캐릭터를 이용해(오른쪽 페이지 아랫부분)만화에 삽입한 것

열린문에서 디자인을 제작해 만든 도서들

▲ 열린문에서 디자인을 제작해 만든 도서들


청년 CEO 500 프로젝트는 충청남도가 경제진흥원을 통해 우수하고 참신한 아이템으로 창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창업희망자와 창업 1년 미만 초기기업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었다. 물론 지금도 해마다 진행중이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도내 거주하는 만 18~39세 이하의 창업희망자 및 도내 소재 창업 1년 미만의 초기창업자이다. 도내 소재 학교에 재학 중인 자도 신청 가능하다. 참여 가능한 업종은 제조 및 기술 지식기반 서비스 분야, 공연기획 등 MICE분야, 웹과 앱 개발 등 ICT분야, 전문서비스 분야 등이다.

선정된 창업희망자에게는 10개월간 창업지원금 및 활동비, 홍보비, 분야별 전문교육 및 멘토링, 창업 공간 입주 등이 1000만원 이내에서 일부 지원된다.
 
열린문디자인은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이후 경력단절 여성들이 전문인력으로서 일과 가사일에 양립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취업과 자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열린문 디자인의 주요 디자인 분야는 명함, 스티커, 전단지, 셋팅지, 빌지, 대봉투, 소봉투, 종이자석, 초대장, 청첩장 등 무한하다. 또한 기업들의 카탈로그, 브로슈어, 포스터, 리플렛, 팜플렛 제작은 물론 캘리그라피, CI, BI 제작과 함께 각종책자 인쇄물 등을 모두 맡아 해 준다.
 
뿐만 아니라 사무실 내에 현수막 제작용 대형 실사 프린터가 있어서 순식간에 대형 현수막도 만들어 낸다.
인터넷 배너광고는 물론 각종 표찰, 명찰, 상패, 트로피, 명패, 깃발, 우승기, 근조기, 각종판촉물(볼펜, 라이타, 타올 등)에 간판, 에어간판 등 글씨가 새겨지는 모든 것을 다 맡아서 해준다.
 
그리고 요즘 인터넷 세상에 필수가 홈페이지 제작인데 이것도 척척이다.
홈페이지 디자인은 물론이고 블로그, 카페, 스킨 디자인, 웹 홍보 마케팅까지 가능하다.
 
이 많은 일들 모두 사무실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시각디자인학과 또는 산업디자인학과 출신 전문가들이 하는 일이므로 어느 한군데 빈틈이 없다.
 

열린문 디자인 문정선 대표님 인터뷰 말씀

▲ 열린문 디자인 문정선 대표님 인터뷰 말씀


- 열린문 디자인 문정선 대표님 말씀
“저희 회사는 직업교육과 일을 병행하면서 취약계층 여성들에게 안정적이며 실질적인 디자인 교육이 가능한 회사 설립을 목표로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천안여성인력개발센터(YWCA)에서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교육도 실시하고 있고요. 20~40대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을 병행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성장한 후 50대 이후에도 역량을 갖춘 많은 여성들이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능력을 발휘해 일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요즘 기업들은 워낙 기업환경이 어렵다 보니 급여 수준은 초보디자이너이지만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은 중급이상의 디자인 실력이다. 대학에서 전문 분야에 관한 정규교육과정을 마친 여성들이 취업 후 그에 따른 갭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또한 여성의 경우 육아와 병행하야 하는데 잦은 야근과 초과근무로 인해 일과 가정의 양립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다수이므로 전문적인 디자이너로서 경력을 쌓을 기회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경력단절의 문제가 발생되고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어려우며 장애요인으로 작용을 함으로써 이런 경우를 그나마 줄일수 있는 방법으로서 사회적기업이 일정부분 대안이 될수 있을것 같다.
 

열린문 디자이너 직원들이 웹 디자인개발과 일반 상품 디자인을 하고 있다.

▲ 열린문 디자이너 직원들이 웹 디자인개발과 일반 상품 디자인을 하고 있다.

열린문 사무실 안에 설치된 현수막 제작 실사 프린터. ?씨만 디자인해서 넣으면 현수막이 술술 풀려 나온다

▲ 열린문 사무실 안에 설치된 현수막 제작 실사 프린터. 글씨만 디자인해서 넣으면 현수막이 술술 풀려 나온다

현수막 제작용 재봉틀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정성과 세심함,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일한다.

▲ 현수막 제작용 재봉틀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다 정성과 세심함,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일한다.



열린문에서는 현재 현수막과 각종 홍보 팜플렛, 그리고 캐릭터 디자인 등을 주로 수주해 연간 1억원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는데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 이 매출 규모는 언제든지 몇배 더 높아질 거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갖고 있는 알찬 사회적 기업이다.

특히 열린문의 강점이자 자랑할 일은 6명의 직원 중 미혼이 1명뿐이라는 점이다. 물론 이 미혼직원도 결혼 후 얼마든지 열린문에서 계속 일을 할 수 있으므로 열린문은 결혼한 여성들에게는 천국같은 회사인 셈이다.
이것이야말로 요즘 여성들이 바라는 가장 이성적인 회사 시스템 아닐까.
 
열린문의 사시(社施)라 하면 뭐니뭐니 해도 ‘아이와 함께 하고, 아이를 우선으로 해서 가정을 먼저 배려하고, 궁극적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할수 있는 곳’으로 정리할수 있겠다.
그래서 열린문의 직원들은 필요하면 언제든지 아이들을 데리고 출근해서 엄마와 함께 놀며 일할수 있으니 이보다 좋을수는 없다.
 
우리사회의 모든 기업들이 여성들에게 이렇게 배려하며 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봤다. 열린문 디자인, 여성을 고용하고 있는 크고 작은 모든 회사들이 관심갖고 배웠으면 좋겠다.

 
* 열린문 디자인 위치 :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 223 충남경제진흥원 3층 318호
* 다자인 제품 주문 연락처 041)548-5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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