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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맛있는 밥도둑' 강경맛깔 젓 최고!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강경발효젓갈축제 미리보기

2015.10.12(월) 22:47:49 | 수운 (이메일주소:hayang27@hanmail.net
               	hayang27@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강경젓갈축제 광고문

▲ 강경발효젓갈축제 광고문




문화관광부 최고의 축제로 선정된 가을의 대표적인 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네요.
다른 축제들과 달리 논산 딸기축제와 강경 발효젓갈축제는
전국적인 대규모의 축제로 전국의 축제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지요.
물론 기간 중에는 여러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는
유명세를 단단히 탄 축제예요.

강경발효젓갈축제 사이트  http://www.ggfestival.co.kr/
메인 화면은 크게 세 장면인데요.
젓갈을 소개하고 축제를 안내하는 화면과
젓갈 못지않게 유명한 강경의 근대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여행안내 사진이에요.

강경발효젓갈축제에 참가해 젓갈 시식도 하고, 축제도 즐기고
남은 시간엔 강경에 산재해 있는 근대문화유산을 찾는 답사여행을 추천하고 있어요.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 행사장 입구

▲ 2014 강경발효젓갈축제 행사장 입구


논산에는 지역 농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다섯 개의 유명한 축제가 있어요.
봄이면 딸기축제, 상월 고구마축제, 강경발효젓갈축제, 연산대추축제, 양촌 곶감축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강경발효젓갈축제를 알아보았어요.
강경포구 둔치에는 한 달 전부터 축제장을 알리는 대형 출입문이 솟아 있었어요.
아직은 가끔씩 오가는 관광객 외
조용하기 그지없는 금강둔치지만 이제 일주일 후면
전국에서 모여든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게 되죠.
 

맛있는밥도둑강경맛깔젓최고 1


 

▲ 강경발효젓갈축제 광고문



강경발효젓갈축제 홈페이지의 또다른 광고문이에요.
막 지은 햅쌀밥에 올려진 명란젓이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넘어가게 하네요.

전국적으로 젓갈로 가장 유명한 강경에서
넉넉한 인심과 맛있는 젓갈을 맛볼 수 있는 강경발효젓갈축제!

 

강경포구 둔치와 젓갈 저시관, 옥녀봉 전경

▲ 강경포구 둔치와 젓갈 전시관, 옥녀봉 전경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열리는 강경포구 둔치입니다.
강경 돌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니 아직은 넓게 비어있는 둔치의 모습과
둔치 너머 낮게 솟아있는 봉우리 옥녀봉이 건너다 보여요.

젓갈축제 기간이 되면 이곳엔 대형 가건물들이 들어섭니다.
가장 대표적인 건물은
젓갈축제답게 젓갈 전시및 판매장이에요.
정말 많은 가게들이 이곳에서 젓갈 시식회를 하고 판매도 하고 있어요.

 

젓갈 전시 및 판매장

▲ 젓갈 전시 및 판매장



젓갈만 시식하면 얼마나 짜겠어요.
몇 점 먹어보지도 못할 거예요.
그런데 막 지은 가마솥 햅쌀밥에 젓갈을 먹어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네요.

평일에는 4시에 햅쌀밥 시식행사가 있고,
주말에는 1시와 4시에 시식행사가 있으니까 시간을 잘 맞추시면
햅쌀밥에 젓갈을 맛 볼 수 있어요. 정말 아이디어 좋죠?

수많은 젓갈 가게들이 있지만 젓갈맛이 얼마나 다를까? 생각했는데
가게들마다 조금씩 맛이 달라요.
시식을 해 보고 입맛에 맞는 젓갈을 사면 되는 거지요.
젓갈을 반찬으로 밥을 먹다보면 거의 한 끼 식사가 되곤 한답니다.

축제기간 판매장에서는 특별히 덤을 많이 주는데,
젓갈을 담는 병이 꽉찰 정도로 눌러 담아주곤 한답니다.
강경의 인심을 볼 수 있죠.


 

전갈을 판매하는 상인과 시식하는 관람객

▲ 젓갈을 판매하는 상인과 시식하는 관람객


갖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많이 있는데요.
강경발효젓갈축제장 만의 체험행사로는
외국인 젓갈김치담그기 체험이 인기가 높아요.
한국의 김치가 세계적인 음식으로 발돋음 하고 있는데요,
축제장을 찾은 외국인들이 흥미롭게 참여하곤 한답니다.


 

외국인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

▲ 외국인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


작년엔 논산 건양대학교 유학생들이 젓갈김치 담그기 체험을 했는데요.
외국 학생들에겐 김치를 담그는 모습이 무척 신기한가 봐요.
다들 진지하게 행사에 참여했어요.

그 외에 한국 전통 결혼 예복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요.


 

전통 결혼 예복 체험

▲ 전통 결혼 예복 체험



강경천 간이 다리를 건너면 넓은 터에 국화 전시회를 하는데요.
축제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서 가을의 향기를 느낄 수도 있어요.

 

가을의 대표 꽃 국화전시회

▲ 가을의 대표 꽃 국화전시회



축제장을 돌아다니다 출출해지면 강경포구 주막거리를 찾으면 돼요.
금강을 바라보며 주막거리에서 먹는 음식은 특별한 맛이 더해진답니다.

 

강경포구 주막거리

▲ 강경포구 주막거리


또한 황포돛배를 타고 금강으로 나서면
옛날 서해에서부터 생선을 싣고 강경으로 오르던
고깃배들의 정취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황포돛배 체험

▲ 황포돛배 체험

 

황포돛배 체험

▲ 황포돛배 체험


강경포구는 가을을 맞은 억새가 한껏 피어올라 흰 물결을 이루고
저녁무렵이 되면 금강 너머로 노을이 지고 억새밭 사이사이에 등불이 밝혀져요.
 

축제장 강변의 억새밭

▲ 축제장 강변의 억새밭



연인과 이 억새밭 사이의 길을 걸으면
더 애틋한 마음이 생기겠죠?
다른 지역의 억새 축제도 많지만 강경을 찾으면
젓갈축제에 덤으로 억새축제까지 보게 되는 것이죠.

또한 축제기간 저녁 7시부터는 억새밭 라이브 콘서트가 있어서
낭만적인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 준답니다.

 

강경포구 억새밭 산책길

▲ 강경포구 억새밭 산책길
 


야트막한 언덕 옥녀봉에 오르면
땅으로 내려왔다 하늘로 올라가지 못한 옥황상제의 딸 옥녀의 슬픈 전설을 전해들을 수가 있고,
옥녀봉에서 보는 강경포구의 풍경도 장관이에요.
강경포구는 저녁 노을 속에서 보는 것이 가장 좋겠네요.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녀봉

▲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옥녀봉


주말을 이용해 1박2일 코스로 여행을 해도 좋을 듯한데요.
강경의 유명한 경치와 근대문화유산을 살펴보는 것도 좋겠어요.

먼저 축제장과 가장 가까운 젓갈전시관과 돌산 전망대예요.
젓갈과 관련된 여러 정보를 알 수 있고, 이곳 강경의 역사적 배경도 알 수 있어요.
그 뒤로 보이는 돌산 전망대에 오르면 강경포구와 금강의 물길을 내려다 볼 수 있고,
강경읍내의 전경도 볼 수 있어요.

 

강경 젓갈전시관과 돌산 전망대

▲ 강경 젓갈전시관과 돌산 전망대



강경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강경역사관'이에요.
공식적인 명칭은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인데요.
일제강점기 강경이 지금보다 훨씬 번화한 도시였음을 알 수 있어요.

강경역사관에서 강경과 논산의 문화유산과 유적을 만나 볼 수 있고,
이곳에서부터 도보로 강경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보는 답사를 할 수 있어요.
아기자기한 도시에서 도보여행의 참맛을 느낄 수 있지요.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천을 거슬러 올라가는 곳에
조선 후기 삼남의 길목에 있었다는 미내다리도 볼 수 있어요.
완전한 돌다리의 건축물을 보면서 조상들의 건축기술에 감탄할 거예요.

 

강경 미내다리

▲ 강경 미내다리


강경은 과거의 영화를 안고 있는 매력적인 소도시예요.
또한 과거 역사의 흔적을 오롯이 안고 있는 전국의 몇 안 되는 도시일 거예요.
완연한 가을, 강경에서 젓갈축제도 구경하고 근대문화유산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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