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논산시 상월면 주곡리 소재
백일헌 종택(이삼장군 고택)에서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음악회가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이번 고택과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음악회에는

성악가 나윤규, 이덕인 씨가 초대되었고

큰댁어울 국악단과 가람예술단이 어우러진 길놀이를 비롯해

큰댁어울 국악단 단장인 김미숙씨의 장고춤

초연곡으로 '서풍'

국악 실내악 연주 '바람등'

소프라노 이덕인의 '그리운 금강산'

베이스 나윤규의 멕시코 민요 '제비'

이덕인 나윤규의 듀엣 '오 솔레미오'

와 앵콜곡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국악실내악 연주 '타'

국악가요 '임 그리운 춘향', '사랑가', '난감하네'

국악실내악 연주 열정적인 연주 '신모듬' 등으로

정말 흥겨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음악회 마무리는 관중과 함께 어우러지는 한마당 춤판으로 끝을 맺었는데요

모두들 꿈같은 시간을 보냈다며 즐거워했습니다.

이삼[李森]장군[1677-1735] 고택은

영조 3년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으로 영조에게 하사 받은 가옥입니다.

이삼장군은 소론의 영수인 윤증 문하에서 공부하고
무과에 급제한 문무겸전의 인물로

정주목사를 거쳐 포도대장, 한성판윤, 병조판서를 지낸 인물로

이인좌의 난을 평정한 공로로 2등 공신 함은군에 봉해지기도 했답니다.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는 이삼장군 고택은

체험 숙박도 가능한데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각광받고 있답니다.

음악회의 이모저모를 담아 보았는데 뜨거운 열기를 함께 느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