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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젊은 농부 농촌의 미래를 꿈꾸며

흙, 사람, 하늘의 정성으로 키우는 생명 살리는 농업 아리랜드

2015.10.08(목) 16:23:32 | 충남희망디자이너 (이메일주소:youtae0@naver.com
               	youtae0@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푸르름과 그 안에서 얻는 수확 속에 즐겁게 삶을 즐기고 창조의 질서와 섭리에 따라 땅을 가꾸어 올바른 먹거리를 생산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자연의 생명력을 키우는 젊은 농부가 있습니다.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소속 서천군 전자상거래연구회 회원인 아리랜드 농장을 운영하는 정성천 농가입니다.

이곳 아리랜드는 1대 농장지기인 할아버지 정순보 님에 이어 부모님인 정의국 최애순 부부를 이어 3대째 생명 살리는 유기농업 실천하는 곳입니다. 한국농업대학을 나와 선대의 농업 철학 지켜가며 나누고 베푸는 희망농업 실천하여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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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직하게 꿈꾸고 소박한 생명의 먹거리

아리랜드는 1950년, 고 정순보 할아버지와 가족이 세운 '아리랑농장'으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선친은 이 땅에 의미를 갖고 200여 그루의 동백나무를 심어 가꾸었고, 2대 정의국, 최애순 부부, 3대인 정성천씨는 그 뜻을 이어받아 60여 년의 세월 동안 동백숲을 가꾸며 생명농업을 지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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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는 하늘의 정기를 농산물에 담는다는 생명역동농법(Bio-dynamic farming)을 실천하고 농업을 우주의 요소인 땅, 식물, 동물, 사람과 같은 하나의 유기체로 생각하고 이에 따라 하늘의 기운을 담긴 호박고구마를 수학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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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고구마를 길러내는 생명역농농법(Biodynamic Agriculture)은 1924년 루돌프 슈타이너(Rudolf Steiner, 1861~1925) 박사에 의하여 독일에서 시작된 농법으로 하늘(우주)의 힘이 땅을 살리고, 작물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살아있는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므로 이 땅에서 자란 농산물이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하는 농사법입니다.

고구마밭에는 고구마와 함께 여러 생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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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 호박고구마는 이렇게 생산

2월 유기재배인증을 받은 땅이 산업단지로로 수용됨에 따라 새로운 땅에 황토를 캐토하고 밭을 재정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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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4월 아직 땅이 풀리지 않았지만 하우스에서 고구마를 심어 순을 길러 5월에는 잘 길러진 고구마 순을 생명역동농법의 '뿌리의날' 에 심어 유박, 게르마늄을 뿌리고 6월, 7월, 8월 고랑 사이의 풀을 손으로 매고 바닷물과 동백 효소 엽면 시비하여 부족한 미네랄과 영양분을 보충합니다. 바닷물에는 고구마에 필요한 여러가지 미네랄과 미량원소를 가지고 있는 천연 영양제라고 합니다.

8월 말부터 10월까지 정성껏 기른 친환경 고구마을 수학하여 생산자와 소비자의 신뢰만으로 농약도 화학비료도 쓰지 않는 호박고구마를 직거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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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었고 거대한 세계화 산업화 물결로 개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삶의 필수적인 부분들이 물량중심의 이익에 눈멀어 땅으로부터 모든 것을 수탈하는 농업생산방식이 아니라 사람과 땅과 하늘이 조화롭게 운행되어야 한다는 정신으로 유기농업을 실천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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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찾지 못한 자연과 공생하는 행복한 농촌의 미래를 위해 아리랜드에서는 땅을 살리고 사람을 살리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1차 산업, 바른 농업을 알리고 생명의 가치를 교육하는 3차 산업과 함께 가공이라는 2차 산업에도 도전하여 가공뿐만 아니라 농산물 체험과 연계한 6차산업 활성화를 꿈꾸고 있습니다.

농촌이야말로 오히려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소득창출의 기회를 잡는 다양함을 제공하며, 자신의 노력여부에 따라 성공 가능성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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