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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연꽃처럼 은은한 향기 풍기는 울금꽃

간경화, 당뇨엔 울금이 약

2015.10.08(목) 01:08:32 | 김기숙 (이메일주소:tosuk48@hanmail.net
               	tosuk48@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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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에 좋은 울금꽃이 한참 피어나는 밭 울금 원산지는 아시아 열대지방이고 우리나라는 주로 진도에서 많이 심는다고 한다. 울금꽃은 추위에 약하다. 진도에서는 한 달전에 울금꽃이 피었다고 하는데 우리 이웃집에사는 조차순씨네 밭에는 진도에서 사다심은 울금꽃이 열포기 마다 한그루씩 피었다.

사람들이 처음보는 울금꽃을 보려고 모여 들어서 밭고랑이 반질거리게 닳았다. 몇 년 전부터 우리집도 울금을 심지만 웬일인지 꽃은 피질 않는다. 울금은 거름을 많이 넣어야 뿌리가 실하다. 꽃이핀 이웃집에는 울금 덩어리 뿌리가 매 방석 만큼이나 넓다 그래서 꽃이 피었나 보다.

잎사귀가 칸나꽃처럼 생겨서 처음본 사람들은 칸나꽃으로 착각할 만큼 똑같이 생겼다. 넓은 잎사귀가 꽃대를 감싸고 빙돌아가면서 층거리로 꽃은 피어 연꽃처럼 은은한 향이 풍겨 나온다. 울금은 생강課 로 다년생 초본이며 덩어리 뿌리로 맵고 좀 써서 가루로 먹기에는 어려워 환을 지어 먹으면 간편하다.

한 뿌리를 캐려면 나무 캐듯 돌아가면서 삽질을 하며 캐야 뿌리가 상하지 않는다. 울금은 간경화, 당뇨 등 만병통치약이라고 할 만큼 사람 몸에 좋은 약 재료이며 쓰임새도 다양하다. 강판에 갈아서 백반과 섞어 천연염색을 하기도 하고 생선의 비린내 제거는 물론 카레의 주원료가 바로 울금이다.

울금꽃으로 효소를 담그고 꽃차도 해먹는다. 울금을 깨끗이 씻어 썰어서 엑기스 발효액을 만드는데 설탕과 울금을 1대 1로 켜켜히 부은 다음 밀봉 해서 6개월 이상 냉암소에 보관 했다 물과 섞어서 수시로 마시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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