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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녹수청산의 '팜파티'

보령 청라면 농장 도시소비자 50여명 초청 농촌 체험문화 제공

2015.10.08(목) 19:09:34 | 농촌의문화 (이메일주소:500farm@naver.com
               	500farm@naver.com)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녹수청산의팜파티 1

보령의 농부들이 농촌의 새로운 체험문화인 팜파티를 마련해 도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다. 지난 10월 7일 보령시 청라면 소재지에 위치한 '녹수청산'농장에서 도시소비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팜파티를 개최했다.

 

녹수청산의팜파티 2


농촌체험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일반적인 농촌체험상품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팜파티에는 파티비용을 지불하는 유형과 지불하지 않는 감사파티 유형이 있다. 녹수청산에서는 고객이 있었기에 녹수청산이 지금껏 존재한다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파티로 진행을 하였다.

녹수청산 농장에서 키운 배와 사과배, 도라지, 표고 등을 판매하였고, 주위 농장에서 가져온 칡즙, 구지뽕즙, 벌꿀, 요구르트 등 여러가지를 판매하여 도시소비자의 호응을 한몸에 받았다.

 

농장에서 키운 사과배

▲ 농장에서 키운 사과배

 

주변농가들의 판매 농산물

▲ 주변농가들의 판매 농산물

 

농장에서 직접 내린 엑기스

▲ 농장에서 직접 내린 엑기스

 

녹수청산의팜파티 3

 

녹수청산의팜파티 4


도시소비자는 매번 택배로만 받던 상품을 직접 눈으로 보고 사먹으니 더욱 신뢰가 가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역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우수 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에 판매하여 도시민들의 높은 호응이 있었다.

 

녹수청산의팜파티 5

 

녹수청산의팜파티 6


농장에 들어서는 순간 눈에 가장 먼저 띈 것은 대롱대롱 그네처럼 매달린 간판이었다. 농장 안으로 들어가니 아름다운 연못, 연못속의 커다란 잉어, 보기드문 탱자나무가 햇빛을 가득 담아 참석객을 맞이하고 있었다.
 

녹수청산의팜파티 7

 

녹수청산의팜파티 8


11시가 되자 농장 밖에서부터 쨍째쟁째쟁 꾕과리 소리와 함께 국악소리가 들려왔다.
사물놀이단이 농장안으로 들어와 팜파티의 시작을 알리고 참석객 모두는 자리에서 일어나 춤도 추며 즐겁게 팜파티가 시작되었다. 국악소리에 참석객 모두가 흥이 났지만 그 중 농장대표가 가장 흥이 났다.
 

녹수청산의팜파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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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는 녹수청산 농장의 주력상품인 배를 이용하여 소소하고 재밌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소정의 상품을 걸고 '배 맛있게 먹기 대회'를 열었다. 참석객 중 3명이 나와 앞에서 배를 먹으며 가장 맛있는 표정을 그리기 시작하였다.

배를 가장 맛있게 먹은 참석객에게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 후 이어진 이벤트는 '배 빨리 깍기 대회'였다.
나름 주방에서 칼솜씨가 있다하는 주부들이 나와 솜씨자랑을 하였고, 청라면장 또한 앞에 나와 대회에 참여하니 분위기가 한층 무르익었다.

배 맛있게 먹기 대회

배 빨리 깍기 대회

농장에서 준비한 점심에는 밥과 우거지된장국, 배숙, 방풍나물, 수육, 배추김치, 깍두기, 고추멸치 등 농장에서 직접 기른 농산물을 이용하여 만든 음식으로 함께 나누었다.

행사를 진행한 녹수청산 대표(홍정순)는 "농가의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는 팜파티를 통해 농가와 소비자의 신뢰가 두터워지고, 앞으로 양질의 팜파티를 개선해 농촌문화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참고로 보령에서는 10월에만 2차례의 팜파티가 더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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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수청산의팜파티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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