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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이야기

공주 유구벽화거리, 섬유산업의 역사를 만나다

골목마다 스토리텔링 벽화로 야외 미술관처럼 볼거리 가득

2015.09.10(목) 21:30:40 | goood33 (이메일주소:goood33@hanmail.net
               	goood33@hanmail.net)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주유구벽화거리섬유산업의역사를만나다 1


공주 유구에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벽화거리가 있다고 해서 찾아갔다. 
여행을 하다 보며는 벽화마을이나 벽화거리가 전국적으로 많은데 이번에 만난 공주 유구벽화거리는 다른 지역과는 다르게 우리나라의 섬유산업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곳이었다.

공주 유구벽화거리는 섬유산업의 과거와 미래에 대한 기대를 담아 "유구 섬유역사의 거리"를 주제로 유구시장길과 직물공장 외부벽면을 이용해 벽화거리를 조성하였는데 야외 미술관처럼 볼거리가 많았다.


유구시장

▲ 유구시장


처음에 위치를 잘 몰라서 공주시 유구읍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동네분에게 벽화거리를 확인하고 유구시장을 따라 걸어 가면서 도로 양쪽으로 벽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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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유구 벽화거리는 스토리텔링에 색을 입힌 차원이 다른 벽화거리로 유구 섬유산업은 1970년대 최대 호황기를 누리다가 1980년대부터 쇠퇴기에 접어 들었으나 최근에 들어서 자카드 섬유를 중심으로 제품을 고급화 하면서 다시 한 번 섬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구비둘기 벤치

▲ 유구비둘기 벤치


유구시장이나 벽화거리에 오면 누구나 편안하게 앉아 쉴수 있는  유구비둘기  벤치가 있다. 이곳에서 시장 사람들이 편하게 앉아서 쉬기도 하지만 방문객들이 와서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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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 골목 마다도 색을 입혀서 좁은 골목이 깨끗하고 보기도 좋았다.


왕의 용포

▲ 왕의 용포


공주 유구벽화 중에서 제일로 아름다운 "왕의 용포"로 한 동안 멈추어 살펴보았다. 유구의 실크가  우수성을 인정받아 왕의 용포로 사용되었던 점을 타일벽화로 표현하여 과거, 현재, 미래까지 가장 최고의 직물을 생산하는 유구의 긍지를 담은 벽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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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거리로 발길을 옮겼다. 이곳부터는 직물공장인 황금직물을 중심으로 타일이 아닌 붓으로 그림을 그린 벽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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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구 벽화 내용은 나무로부터 시작하여 실이 되어지고, 이것이 감아지고 모아져 섬유가 되어지는 과정을 회화적으로 표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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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섬유산업의 역사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벽화로 수십년 동안 섬유 산업 발전을 위해 평생을 바치신 할머니를 주제로 그렸는데 가슴이 뭉쿨하는 그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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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외벽 전체에 그려진 한복 입은 벽화는 살아있는 듯 하다.  유구벽화그리기 사업은  "유구 문화 예술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공주시가 추진한 것이다.  황금직물과 대신직물 공장 오래된 담벼락의 대형벽화는 유구의 섬유 역사를 주제를 잘 담아냈다. 이곳 유구거리는 섬유역사와 벽화가 어우러진 스토리텔링이 있는 벽화거리이다.


나비장과 쇼파

▲ 나비장과 쇼파


흐드러진 나무 아래 나비장과 쇼파가 준비되 있어 여기서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데 이곳을 끝으로 공주 유구벽화거리는 모두 감상이 끝난다. 오늘도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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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구벽화마을(유구시장) 가는 길 : 충남 공주시 유구읍 중앙1길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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