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리포터] 부여서동연꽃축제, 궁남지서 7월10일~19일까지
그리고 매일 서동연꽃축제 '사랑콘서트', 전통연희 '판놀이', 서동연꽃대회 사생대회, 백제기악 이미지 탈춤극공연, 궁남지 국악 한마당 큰잔치, 연꽃속에 피어나는 7080가요제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축제때는 서동선화 의상 입어보기, 연꽃탁본 부채만들기, 연꽃향수 디퓨쳐만들기, 종이연꽃만들기, 연잎 천연염색, 서동연화 캘리그라피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 많아 축제를 더 즐겁게 즐길 수 있다.
서동왕자와 신라 선화공주의 국경을 초월한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담긴 사랑의 동전던지기, 성공하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메세지가 적혀있다. 그 밖에도 테마존에는 사랑의 소원지걸기, 사랑의 별빛 정원, 사랑의 풍등날리기등이 있다.
연지를 걷다 보면 궁남지의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진도 볼 수 있으며 백제의 충신 계백, 성충 등 안내되어 자연스럽게 백제의 역사인물을 알 수 있다.
오전에 비가 내려 습한 날씨이긴 하지만 관광객이 무척 많았다. 연지 중간에 원두막이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다. 앉아서 가만히 보는 연꽃은 바람이 흔들릴 때마다 꽃들이 단체로 춤을 추듯 황홀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궁남지 중심에는 포룡정 연못에는 황포돗배가 있어 그림같은 풍경을 보여준다. 돗배에는 개구리 가족이 타고 있어 잠시 미소짓게 한다. 비가 그친 하늘은 구름의 움직임이 빨라 맑은 하늘보다 더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여 사진 담는 재미가 있다.
▲포룡정
궁남지에 피는 연꽃은 다른 지역보다 더 건강한 꽃으로 홍련, 백련, 황련과 수련, 왜개연꽃, 양귀비꽃, 가시연 등 다양하다. 끝이보이지 않은 꽃길을 걷다보면 포토존이 있어 기념사진 담기 재미있다.
궁남지를 찾는다면 너무 넓어 자칫 더위때문에 지칠 수 있으므로 양산을 준비하는 것도 좋다.
간간히 피어 있는 해바라기도 군락을 이뤄 아름답다.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 그리고 더 아름다운건 관계, 엄마의 모습을 담는 딸의 모습이 정겨워보인다.
비가 그친 뒤라 연잎에 물방울이 송글 맺혀 있어 좀 더 싱그러운 모습 담을 수 있었다. 홍련의 가슴 떨리는 자태는 진한 감동을 준다. 비슷하면서 다른 모습은 찍어도 찍어도 지겹지않게 셔트를 누르게 한다.
부여서동연꽃축제 ☎041-830-2921~2 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73-1
-축제기간 : 2015년 7월 10일~7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