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KTX 공주역’, 한번 가봅시다.
 

▲ 새로 생긴 공주역

공주에 기차역이 생겼다.

공주에 생긴 기차역은 어떻게 생겼나, 무엇이 있나, 지난 4월 2일에 공주역 개통 축하 행사에 다녀온 사람의 말도 들었고 뉴스도 접했지만 직접 가보지 않아서 궁금했는데 이번에 가족과 같이 공주역을 구경할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4월 11일, 공주 시내에서 칠갑산 벚꽃과 장곡사 구경을 하고 백제보가 보이는 장평면과 탄천면을 잇는 다리를 건너 이인을 거쳐서 공주역을 가 본 것이다.

▲ 공주역 앞 택시와 버스 정류장

공주역 주차장에 차를 내려 보니 주차된 차들이 예상보다 꽤 많은 점이 의아스러웠고 ‘공주역’이라는 간판이 새롭게 보였다.

주차장에 내려서 역사(驛舍) 입구로 가며 보니 택시와 시내버스가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다. 역사 입구 가까운 곳에 정류장을 마련한 것은 택시나 버스를 타고 내리기가 쉽게 승객을 배려했다는 생각이다.
 

▲ 역사 입구

▲ 공주 역사 안내도

▲ 공주 역사 안내

표 사는 곳, 타는 곳의 입구는 자동문으로 되어 있었고 주변은 매우 깨끗했다.
우선 공주역 안내도를 보면 공주역의 구조를 쉽게 알 수 있었다.
 

▲ 공주 알밤 특산물 판매점

공주역 자동문으로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에 공주 특산물판매장이 보이고 그 옆에 편의점이 있다. 공주의 특산물인 밤과 그 제품을 선전하고 판매하는 곳은 공주라는 점을 부각했다.
 

▲ 대합실

▲ 목표물을 향하여

대합실의 왼쪽으로 승객 쉼터와 가까이에 화장실이 있다.
남자 화장실 소변기의 중앙에 파리를 그려 놓은 점을 특이하게 보았는데 ‘한발 앞으로’라는 글보다 목표물을 맞히려는 심리를 이용하여 변기 앞으로 다가가게 하려는 발상임을 알 수 있었다.

▲ 티켓 자동발매기

▲ 매표소

입구의 정면으로 왼쪽에 티켓 자동발매기, 오른쪽에 매표소가 있다.
앞으로는 모르지만, 현재로는 시골 버스터미널 같은 분위기였다.

열차를 타기 위해서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층 승강장으로 올라가야 한다.

 

▲ 여객 운임표

공주역은 오송역에서 광주송정까지 182.4km 구간의 호남고속선의 KTX 정차역이다.
여객운임표를 보니 일반실을 기본으로 용산까지 25,100원이고 목표까지 28,200원이며 가까운 가장 가까운 역인 오송과 익산은 각각 8,400으로 적혔다.

 

▲ 알림판

 

▲ 노선별 운행시간표

 

▲ 부여 버스시간표

공주 시내에서 공주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18회(산성동 12회, 종합버스터미널 6회)로 약 1시간 마다 운행하며 30여 분이 걸린다고 한다.

또한, 신원사를 거쳐 갑사까지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있으며 공주, 부여, 서천, 논산, 동대전, 서울 등 시외버스도 13회 운행하고 있다. 물론 부여에서도 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KTX 공주역이 도심으로부터 먼 점을 생각하여 연계 교통수단을 고려한 안내가 잘 되어 있었다.

아울러 안내판에 선전하는 내용을 보나 공주역 주변의 백제역사권을 여행하는 상품이 있었다. 농촌체험과  백제여행 코스가 있다.
 

▲ 다시 깨어나는 백제

아직은 역사가 한가했다. 그렇지만, 앞으로 이런저런 승객을 위한 여건이 더욱 개선된다면 공주역이 활기를 찾을 날이 올 것으로 기대한다,

▲ 공주 역 앞
 

공주역은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167-1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