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관순상 수상자로 사단법인 물망초 이사장 박선영(59·前국회의원)씨가 선정됐다. (사)물망초는 2012년 5월 설립된 북한이탈주민 지원 단체다.

유관순상위원회(위원장 충남도지사)는 탈북자 구명 활동과 북한 인권의 참상 알리기,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활동을 전개해온 박 이사장을 제14회 유관순상 수상자로 선정, 지난달 27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전국의 고교 1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로 김영헌(천안 북일고), 최민서(공주사대부고)양 등 14명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 20일 유 열사의 모교인 서울 이화여고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다.

박 이사장은 중국內 탈북자 강제 북송 저지 및 라오스에서 강제 북송된 청소년 구명 활동, 탈북 아동·청소년을 위한 물망초학교 운영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물망초 국군포로신고센터 및 송환위원회를 운영해 탈북 생환 국군포로에게 생활비를 지원해왔다.

유관순(횃불)상은 유관순 열사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기 위해 충남도와 동아일보사, 이화여고가 지난 2001년 공동 제정했다.

유관순상은 상금 2000만원과 트로피, 횃불상은 각각 상금 15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여성가족정책관실 041-635-4982, 물망초(서울) 02-585-9963
 
<유관순횃불상 수상자>
▲김서경(서울 반포고) ▲김영헌(충남 북일고) ▲최희재(서울 경기여고) ▲신재은(충북 매괴고) ▲정재정(서울 서울국제고) ▲김보림(경북 울진고) ▲박은혜(울산 약사고) ▲김의영(경기 청심국제고) ▲이연주(경기 한민고) ▲최민서(충남 공주사대부고) ▲이재빈(대전 대전지족고) ▲천예함(경기 경일관광경영고) ▲송새롬(서울 이화여고) ▲유지수(경기 평택기계공고)